일상이라는 것이 연속성을 가지고 계속 되는 일들의 중첩이다.

때로는 말도 안되게 종결되기도 하고, 모르는 사이에 지나기도 하고, 어서 끝났으면 하는 바램을 가져도 끈질기게 이어지기도 한다. 하지만 일상의 연속은 시간과 날짜의 개념과 생물의 활동주기가 정해져 있어서 그 존재에게주어진 것은 한정적이다. 일들이 잠시 잠깐 시작되거나 끝났다고 믿는 순간에도 계속 시간은 흐르고 있기 때문이다.

과거는 필요에 의해서 재구성된다.

지나간 과거에 대하여 기억된 혹은 재구성된 소비한 시간은 현재에서 '나' 라는 존재를 인식하는 어떤 증표처럼 남아 있다. 이러한 과거가 현재를 구성하게 만든 일련의 바탕이며, 그 지나간 시간들을 통해서 사회에 인식되게 된다. 과거의 소비된 시간은 증표로서 존재의 위치와 현재의 사고에 영향을 미친다. 여러 사건의결과들은 일반적으로존재가 가치있다고 생각하였거나 긍정적으로 받아들여졌던 부분들, 가치를 낮게 여기거나 부정적인 결말을 보았던 부분들을 동시에 가지고 있다. 하지만 현재는 이러한 것들을현재에 유리한 형태로 재구성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현재

현재의 가장 어려운 점은 시간이 실제 흐르고 있다는 사실에 대하여 아는 것과 과거와 미래를 동시에 경험하게 된다는 점이다. 어느 정점이나 결말이 현재에서는 보기 힘든 상태에며, 형체가 완전하지 않은 모습을 가지고 있지 않다. 과거는 단단하게 구성된 모습을 이미 자의든 타의든 시간의 흐름을 통해서 만들어 내었다. 미래는 아직 다가오지 않은 부정확한 모습을 통해서 실제 현재의 존재에게는 오지 않은 가치일 뿐이다. 현재는 이 두 가지 모습을 되돌아보고, 예측하면서 그 사이의 흐름 가운데 있는 정형화되지 못한 시점이기 때문에, 일반적인 존재는 불안정한 형태를 반복한다.

욕구가 가장 크게 작용하며, 이를 변화하거나 순화하는 것도 현재의 시점이다. 존재의 역할에 대한 존재감도 현재의 시점에서 존재가 살아있고, 어떠한 사건 혹은 일상들을 연속적으로 수행한다는 점에 있다.

미래에 대한 부정확성은 '희망'과 '절망'이라는 단어를 만들어 내었다.

미래는 결정되지 않은 어떤 불확실한 것에 대한 부분으로 현재가 가지고 있는 혹은 가지길 원하는 일상이어느 시점에선가는 결말을 통해서 보여주게 될 것이라는 기대감과 거의 같다. 미래에 대한 평가는 대부분 현재의 소유 혹은진행되는 일상들을 통해서 예측하는 부분이다. 과거에서 재구성한 기억과 현재에서의 소유와 존재감 등을 통해서 그 결말이 오는 경우가 많다. 존재는 이를 두고 '희망'이라는 단어와 '절망'이라는 단어를 동시에 만들어 내었다. 하지만 이러한 평가들이 사회의 구성원의 가치 평가에 따른 부분으로 미래에 대한 부정확성을 더욱 강화시키는 역할을 만들어 낸다.

일상에서 시간의 가치를 평가할 수 있는 부분은 바로 현재의 부분이다. 일상에 있어서 정당하게 사용되는 현재의 시간이일반으로 존재에게 더 많은 가치를 부여하고, 과거의 재구성을 좀더 사실과 가깝게 만들며 부정확성에 대한 요소를 줄여갈 수 있다.

아...나름대로 지금 열심히 일해야하는 이유를 만들었다...-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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