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어 공부하기에 대하여 진지하게 생각해보다.
쭈양은 혼자 공부가 안될 것이라고 이야기했지만, 나는 다르게 생각한다.
스스로도 어느 정도의 수준까지는 가능할 것이라는 것이 나의 생각이다.
일반적으로 회회의 부분은 아무래도 과외를 하면서 실제 원어민과 대화를 하는 것이 좋겠지만, 현재의 나는 오히려 어휘력과 기본적인 문법을 먼저 배우고 싶은 것이다.
이제껏 과외를 해 본적은 있어도, 받아본 적은 없는 입장에서...아 여기 오기 전에 이리나 박인가 이리나 최씨한테 러시아어를 3~4번 정도 배웠구나 하지만 대충 대충 해서 정확하게 배운 것은 아니니...
아무튼, 목표를 어느 정도 설정하였으니 초기의 목표에 대하여 달성하는 시점을 정하고, 그 이후에 과외를 받는 것이 속도면에서나 기타 면에서 더 나을 것이라는 판단이다.
현재 수준은 인쇄용 알파벳 정도만 알고, 식당에서 밥먹는 수준이니 우선 그것을 벗어나는 것이 필요하다.
단순하게 있을 것이 아니고, 오랫동안 이 프로젝트를 진행해야 하기 때문에 학습은 필수가 되어가고 있다는 점은 쭈양의 말 그대로다.(그런데...쭈양, 나를 좀 가르치치...디마도 그렇고...)
이번 주부터 해볼만한 생각이 생겼다는 것이 나에게는 중요한 점이다.
음...러시아에서 더위 먹었다면 아무도 안믿을 것 같지만...무척 덥다.
아저씨가 지나가면 땀냄새...음...아가씨가 지나가면 향수냄새...킁킁
무척 덥다.
자, 몸은 좀 고달프지만 다시 출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