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호 선수의 삼진 퍼레이드
박찬호 선수의 라이징 패스트볼.
94마일의 속구와 화려한 뱀꿈틀 무브먼트를 다시 보여 주었다.
마음껏 뿌려댄 꿈틀이 직구와 뚝 떨어지는 파워 커브, 슬러브들이 다시 다저스 시절의 파워 피칭을 보여주는 듯했다.
외계인도 스르륵 무너져 내린 시합에서 단연 돋보인 피칭으로 오늘의 선수로 뽑혔고, 동료 선수들과 하이 파이브를 하며 승리를 자축하였다.
내셔널리그에서 타격도 주루도 수비도 박찬호 선수에게는 어울리는 것이다.
강한 팀에게, 강한 선수에게 강한 그를 우리는 월드시리즈에서 보기를 기대한다.
다시 돌아올 것을 믿었고, 야구는 한 편의 드라마라는 것을 보여줄 것을 믿었다.
이런 투구를 얼마나 기다려 왔던가?
돌아와줘서 고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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