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것들이 그렇듯이 다시 처음으로 돌아오듯이 시간은 어느 순간에 일상으로 돌아오게 하였다.

한 동안의 열띤 응원과 아쉬움이 교차한 보름간의 열기도 이젠 차분해 진다.

일상의 것들을 변화한다는 것이 일상을 바꾼다는 것을 알면서도 사람들은 길들여진 습관에서 쉽사리 헤어나오지 못한다.

단지 손을 뻗거나 의자에 앉거나 그 자리를 일어서서 움직이면 되지만, 늘 해온 것들이너무나도 익숙하기에 그냥 자신을 자위하며 새로운 움직임을 하지 않게된다.

변화의 첫 걸음은...강한 의지도 훌륭한 계획도 아닌 일상에서 익숙한 것으로 부터의 작은 움직임과 그의 반복이다.

그리고, 어느새 그것이 당신의 일상이 되어 버리는 것.

그 때가 다시 당신에게 또 다른 변화가 필요한 때가 되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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