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년도 봄 컴팩 프리자리오 2805AP라는 노트북을 삼.

그 노트북의 구입 이유가 처음나온 모바일 펜4에 DVD 롬 드라이브가달렸다는 것.

할부로 구입한 노트북을 사자마자 DVD를 돌려보고 싶다는 마음에 DVD 타이틀을 사기로 함.

무작정 청계천에 간 나는 아무것도 모른채 소위 따오라고 불리는 중국산 불법복제물을 구입.

노란 케이스에 열악한 프린팅이 된 표지가 껴있는 '스타워즈 에피소드1'.

돌려본 영상은 캠판이라 불리는 엉망진창의 화질에 덤으로 자막이 화면에 고스란히 박혀있는 형태.

DVD의 장점 중 하나인 멀티 채널의 음향과 언어선택 등의 기능은 전혀 없는 무시무시한 따오판.

그 이후 불법 복제물은 쳐다도 안보게 되었고, 정품 타이틀을 구입 시작.

초기에는 영화에 신경을 잠시썼으나이후 애니메이션 타이틀에 집중.

코드3.

초반 타이틀 구매에는 정성스럽게 초회판, 한정판, 스페셜에디션에 집중.

출시 때마다 꼬박꼬박 2장씩 구입한 풀메탈패닉이 보름 뒤에 절반 가격이하로 떨어지는 것을 본이후 출시일에 맞춰 사는 것을 특정 타이틀에 한정.

구매 1년 뒤 약 100여 장의 타이틀 확보.

PAL방식과 NTSC방식의 DVD를 모두 재생이 가능한 중소기업제품인 가정용DVD플레이어 구입.

구매 2년 뒤 약 300여 장의 타이틀 확보.

DVD 구매 비용이 게임 타이틀 구매 비용을 넘어섬.

150여 장에 들어가는 장식장 구매.

컴팩 프리자리오 2805AP의 DVD 롬 드라이브 사망 후 DVD 콤보 드라이브구입.

그 때까지 돌린 DVD 타이틀은 약 200여 장 이상이었음.

방 안의 공간 확보는 물리적으로 불가능하기 때문에 타이틀의 방치가 계속됨.

국내 쇼핑몰만이 아닌 해외의 애니메이션 작품 구매도 원하게 됨.

아마존 및 애니사키 구매 시작.

코드1,2 타이틀 소량씩 입수.

대부분의 애니메이션은 구입 후 바로 시청하고, 서플먼트 역시 모두 시청.

구매 3년 뒤 약 500여 장의 타이틀 확보.

방 안의 공간 확보가 이제 거의 불가능하기 때문에 특전물, 포스터 등의 부록, 보너스 물품 등 잡다는저절로그냥 방치 혹은 폐기.

어머니의 '그만 사라' 압박 시작.

타이틀 확보의 속도는 점진적으로 증가.

5.1채널 일체형 홈씨에터 확보.

처음으로 5.1채널 분리 음향을 듣고 잠시 생각에 잠김.

테스트 타이틀은 '몬스터 주식회사'.

프로젝터와 리시버 구입에 대한생각이 생김.

러시아로.

컴팩 프리자리오 2805AP 주기판 사망.

러시아에 와서도 러시아 타이틀과 프랑스 타이틀 확보에 열을 올림.

러시아에서 새로운 노트북 구입.

한국 방문 시 HDTV의 화질에 놀라서 외장형 HDTV 카드의 구입.

장대비가 수영을 할 만큼 쏟아지던 날 노트북 가방 침수.

노트북 고장 후 잠시를 못견뎌서 휴대형 DVD플레이어 구입.

구매 4년 뒤 약 700여 장의 타이틀 확보.

TV 애니메이션 시리즈가 많기 때문에 약 1,000여 장에 달할 것으로 생각됨.

어머니의 '그만 사고, 장가 가라' 압박 내용 변경.

블루레이 및 HD-DVD의 출시 등으로 DVD 타이틀의 추가 구입에 대하여 잠시 고려.

결국 월요일 Wii 주문.

차세대 미디어가 완전히 결정나기 전까지 혹은 내 노트북에 차세대 미디어의 롬 드라이브가 달리기 전까지는 Wii에 주력.

어서 와라, Wi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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