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 : YouTube:Clay -hilaryclaire作 >


유튜브의 동영상들을 보면 재미있는 것을 찾게 되기 마련이지만, 간혹 괜찮은 것들을 건지게 된다. 작은 보물을 찾았다는 느낌일까?

이 곳의 동영상 데이터베이스는 계속 증가하고 있지만, 사실 보다보면 시간 낭비라는 생각이 드는 컨텐츠도 꽤 되긴한다.

하지만 찾고 싶었던 혹은 보고 싶었던 옛날 뮤직 비디오라든가, 개개인들이 만들어내는 컨텐츠의 광활함이란 수 많은 동영상 중의 백미라 할 수 있을 것 같다.

물론 비정상적인 루트로 드라마, 영화, 애니메이션들을 립핑하여 올리는 사람들도 있기는 하다.

하지만 이 곳의 백미는 바로 개개인들이 만들어 내는 컨텐츠이다.

이미 운영자 혹은 소수의 생산자에 의해서 만들어지는 것들은 그 수에 한정이 되어 있고, 자본이라는 틀 안에서 그것을 회수해야하는 운명을 가지고 태어나게 된다.

자본이라는 틀 안에서 움직이기 때문에 파격적인 혹은 무책임한 컨텐츠를 만들기가 힘들어 진다.

그러다보니...정해진 규격 내에 화려함과 볼거리와 감동을 항상 염두에 두어야 하는것들이 계속 따라다니게 되는데...여기에는 그런 부담감이 없다.

성공과 실패. 혹은 자본의회수 혹은 미회수.

개개인이 뿜어 내는 광대한 컨텐츠의엄청난 숫자는 감염성이 높은 힘을 발휘한다.

타임지의올 해의 인물은 그러한 컨텐츠를 만드는 당신. 소비하는 당신이다.

생산의 주체와 소비의 주체가 동일한 세상.

네트의 힘은 광활하다.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