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갔을 때 때마침 나왔던 영어 삼매경.
한 달 놀이를 목표로 재미있게 놀이를 즐기겠다는 마음 가짐 없이
그냥 남들이 사니까 산다라든지, 영어 공부에 도움이 될 것이라는 믿음에 의해서 산다라든지 하면 시시해져 버릴만한 타이틀.
경험으로 보건대 여기에 들어있는 문장만 부드럽게 사용해도 먹고사는데는 지장이 없을 것.
하지만 이를 플레이해보면 다 아는 듯하기 때문에 별 감흥은 없을 것이다.
사실 아는 것과 쓰는 것은 하늘 땅, 별 땅, 각개 별 땅.
아무튼 마구마구 들어보고, 써보고, 읽어보고, 소리내서 말해보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가?
여전히 의사소통을 원한다면 말을 많이 해봐서, 머릿속의 생각과 원하는 바를 조금 더 근접하게 전달하는 데 있기 때문이다.
쓰게하고, 말하게 하는 것 만으로도 괜찮은 점수를 줄 수 있는 타이틀.
아쉬운 점은 놀이로써 더 많은 퍼즐과 즐길 것을 넣지 않은 것.
크로스워드 퍼즐이나 영단어 퍼즐 재미있는 것 많은데...그런 것도 좀 많이 넣어주면 참 괜찮았을텐데...이건 뭐, 받아쓰기 공책뒤 표지 한 장에 게임 넣은 듯한 느낌이니...
반복 학습 만큼 몸에 익히기와 빠른 접근을 가능하게 하는 것도 없을테지만...나는 학습타이틀보다는 게임을 산거란 말이다. -_-;
물론 요즘은 캐슬바니아를 하고는 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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