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밤 1시 40여분 경...그 것이 발생하였다.

7TB에서 이영표 선수가 선발로나오는 <첼시와 토튼햄>의 경기를 해주던 것을본 뒤에자려 했었으나...채널을 돌리다 보니 7TB에서 연달아 <맨유 대 미들스브로> 시합을 해주는 것이 아닌가?

아...선발은 아니지만, 오랫만에 티브로 교체 출장하는 박지성 선수를 볼 수 있겠거니 했다.

초반 미들스브로의 뜨거운 수비에 막혀 맨유의 선수들이 좀처럼 공격의 물꼬를 틀지 못하는 것이었다. 안절부절...박지성 선수 후반 교체가 확실해! 하면서 안절부절.

한 20~30분 흘렀나? 1시 40여분 경...갑자기 티브 화면이 시계 화면으로 바뀌는 것이 아닌가?

혹시나 해서 2~3분 동안 멀거니 화면을 쳐다보니 초침만 계속 돌고 시계 화면은 변함이 없었다.

방송 사고???

아니다...방송 사고라면 안내 멘트라도 나와야지...

다른 채널을 돌려본다.

다른 채널들도 허겁지겁 방송을 끝내거나, 번쩍하면서 방송이 종료되는 것이었다.

이런...애국가도 없이, 방송 종료 멘트도 없이, 그냥 번쩍하고 정규 방송을 끝내는 경우가 어디에 있단 말인가? 설마 우리집만? 공중파인데...-_-;

축구를 20~30분 보여주다가 안내 멘트도 없이 방송을 종료하는 경우가 어디에 있단 말인가?

때때로 알 수 없는...뭐 그러려니 하지만, 누가 믿어 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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