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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장자들이 왔을 때 갔던 아르바뜨 거리 중간에 생긴 스타벅스 2호점. (얼굴을 살짝 가렸다)

http://www.voanews.com/Korean/archive/2007-09/2007-09-08-voa11.cfm

스타벅스의 러시아 진출까지는 꽤나 오랜 시간이 걸렸다.

 스타벅스의 러시아 진출 성공은 문을 두드린 지 꼭 10년만이다. 스타벅스는 1997년 러시아에 상표등록을 했는데 그 다음해 러시아가 디폴트  상태에 처하면서 입점이 어렵게 됐다. 5년 뒤인 2002년 '프레스'라는  러시아  기업은스타벅스가 등록한 지 3년 이상 러시아에서 활동하지 않고 있다면서 당국에  스타벅스 상표 취소를 요구했고 특허청이 이를 받아들여 상표 등록을 취소했다. 

 이 틈을 타 2004년 미국 스타벅스와 동일한 영어 명칭을 사용하는 러시아 기업`스타르박스'가 상표 등록을 해 버렸다. 2005년 러시아 상공회의소는 미국 스타벅스사의 요청을 받아들여 러시아 스타르박스의 상표권을 박탈했으나 커피점 운영 경험이 전무한 스타르박스가 스타벅스에 대해 상표 사용대가로 60만 달러를 요구했으며 이에 스타벅스는 소송을 제기했다.


뭐...사실 이 정도의 러시아 진출기는 어느 기업이나 겪는 것이기 때문에 별루 놀랍지도 않다.

아무튼 출장자들과 러시아 스타벅스에서 커피 한 잔 하려고 했더니 사람들이 넘쳐나서 그냥 발길을 돌렸다.

아...사람이 많다. 너무 많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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