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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잭으로 걸어가다 찍어서 잘 안보이기는 한데...바닥 쪽으로 솜털같이 허연 것들은 모두 나무에서 뿜어져 나오는 꽃가루.

말 그대로 커다란 나무에서 뿜어져 나오는 꽃가루의 잔해들이다.

비라도 쏴 하고 오지 않으면 몇 날 며칠을 계속 날리는 이 눈발 같은 꽃가루 속을 걸어서 출근하고, 퇴근하는 요즘이다.

날씨는 정말 쾌청하고, 습도니 온도니 딱 좋기는 한데...이 꽃가루가 문제.

얼굴에 부딪히는 이 가루의 간질거림에 얼굴을 고양이 마냥 계속 비비면서 집으로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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