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차니스트로 살기에 타인의 행동에 대하여 별로 이야기를 하지 않는 것이 좋지만,
때때로 스스로의 기분 개선을 위해서 헛소리처럼 혼잣말을 하기도 한다.

참 사람 기분 나쁘게 만드는 일이다.

깔끔하게 이야기하는 것이 힘들다면 정중하게 메시지라도 날리는 것이 예의다.


모스크바에서 장을 보다가 우연찮게 뻥뒤기를 보고 낼름 집어 들었었다.

그런데...한국에서 먹어보았던 뻥튀기의 맛이 아니라 밀가루 반죽을 겨우 튀겨낸 참 맛없는 뻥이요 과자일 뿐이었는데...이게 이런 맛이었던 것 같다.

기대했던 맛은 아니라도 기본은 할 줄 알았는데, 정말 허무한 맛일 때의 느낌.

참 개념없는 인간들 많구나.

사용자 삽입 이미지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