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 : 아톰필름 >

키스의 다양함을 빌 플림턴(Bill Plympton)식으로 표현한 애니메이션.

혼자서 직접 그려낸 선과 면들로 하나의 화면을 채우고, 변형되는 강약을 조절된 상상력이 소리를 내는듯한 느낌의 애니메이션입니다.

개인적으로는 그의 작품은 비디오로 아주 오래전에 처음보고, 초기 SICAF에서 실제 필름으로 상영되는 것을 직접보기도 했습니다.

그의 애니메이션을 놓고, 엽기 혹은 컬트 등의 수식들을 붙이고 그의 상상력에 낯설어하는 경우도 꽤 많이 보았습니다. 처음 접하는 사람들의 경우 잘 납득하기 어려워할지도 모르겠습니다만...내용을 살펴보고 전체와 함께보면 그의 재미있고, 유쾌한상상력이 표현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얌전하게 품격을 지키기보다는 순간순간 머릿속을 휘저으면서 뿜어내는 연필선의 흔들림들을 화면에 채워냅니다.

아래는 좀 더 다양한 정보를 얻을 수 있는 사이트들입니다.

빌 플림턴 소개 -

http://www.cine21.co.kr/kisa/sec-002100101/2001/08/p_010810164620089.html

아톰필름 빌 플림턴 애니모음 -

http://atomfilms.shockwave.com/af/spotlight/collections/billplympton/

뱀다리 : 아톰필름을 방문해 볼 것을 추천합니다. 저도 얼마전에 생긴 아톰필름에 들어가 보고 깜짝 놀랐습니다. 예전에는 보고싶어도 볼 수 없었던 다양한 작품들을한자리에 모아놓고 볼 수 있다는 것이 신기합니다. 아마도 인터넷의 힘인 것 같습니다. 자그레브나 앙시, 히로시마등 애니메이션 페스티발에서 수상한 작가들의 작품들과 다양한 스튜디오의 작품들도 보실 수 있습니다. 시간내서 둘러보는 것도 좋을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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