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은 아쉽게도 멀티태스킹이 가능하지 않다고 생각한다.
이러한 주제로 많은 이들이 이야기를 해왔겠지만 그간 살아온 바에 의하면 '사고의 집중'이라는 측면에서는 싱글 태스크만 겨우 수용하여 진행하는 것이 가능하다는 것을 느끼게 되는 것이다.

컴퓨터가 마치 멀티태스킹을 실현하는 것처럼 인간은 개별적인 건들에 있어서 동시에 사고를 진행한다는 것이 거의 불가능하다고 느껴지는데, 이는 실은 참 불가사의한 일이기도 하다.
컴퓨터가 아무리 발달한다고 해도, 인체의 그리고 두뇌의 기능들과 같이 연산하고 물리적인 구현을 한다는 것은 현 시점에서는 거의 불가능에 가깝다고 느껴지기 때문이다. 하지만 동시 다발적으로 이를 수행할 수 있다. 혹은 각각의 기능 구현이 가능한 파트들을 묶어서 이를 동시에 수행토록 할 수 있다.

한국에 오기 전부터 DVD와 책들을 다시 구입하기 시작했는데, 쉬는 기간 동안 게으르게 잠도 자고 놀고 먹는 사이사이에 이를 즐기고자 함이었다. 마음 같아서는 DVD를 보면서, 책을 읽고, 동시에 게임을 하고 싶은데...실제 이는 말도 안되는 불가능의 영역인 것이다.

시간의 축복 속에서도 게으르게 뒹굴면서 이런 불가능의 영역에 대하여 생각해 본다.

또한 나이의 벽을 뛰어 넘는 집중력과 감성의 재활을 위한 상쾌한 상상 혹은 유치한 생각들도 같이 버무려 본다.

너무 과하다 싶은 욕심들이고, 선뜻 눈에 보이는 한계지만 이를 쉽게 인정하고 싶지 않은 마음도 있다.

회사의 안에 있을 때도, 나와 있을 때도 하루가 지날때마다 또 새로운 것을 배우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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