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블랙잭으로도 충분히 사전이라든지, 음악이라든지 기능 이용에는 큰 불편함이 없기는 했지만,
블루투스와 연결 시 눈에 띄게 저하되는 퍼포먼스와 CPU가 동영상 재생 등을 지원하지 못하는 부분에서는 불편함이 있었다. 쿼티 키보드의 장점으로 사전이나 메신저 프로그램에서는 발군이었지만 아무래도 자체 하드웨어의 성능이 뒷받침되지 않다보니...아쉬움이 남는 그런 상태였다.

한국에 오고나서 M4655를 어찌어찌 구매하게 되었는데, 이녀석의 성능이 예상 밖의 것이라서 몇 주간 세팅후 사용하면서 꽤나 유용하게 사용하고 있다. 지상파 DMB에 쾌적한 동영상 재생 능력, BT 키보드를 연결하면 깔끔한 문서 작성 및 뷰어로서의 기능도 톡톡하고 A2DP가 깔끔하게 지원되어 BT 헤드셋과도 잘 연결된다. (블랙잭에서는 이게 좀 번거로웠다. 일부 프로그램에서는 느려짐도 있었고...)

유저 사용기를 읽거나 세팅 관련 내용들을 보면...버그니 자잘한 문제니 많이 이야기하던데...세팅하고 사용하면서 문제가 발생한 적이 없다. 뭐 원래 사용하는 범위가 그다지 다양하지는 않으니 그런지도 모르겠다.

음...사실 이 녀석이 오면서부터 블랙잭의 활용도는 많이 떨어진 편이다.
...갈수록 시그마리온3와 블랙잭과 N800 단말은 손이 거의 가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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