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점심 시간에 읽고 있는 박기정 선생의 '도전자'.

65년도 당시의 대본소 용으로 나온 녀석이니 내가 봤을 리 만무하고, 혹은 만화가게에 들락날락 거릴 시절 한 쪽 구석에 자리잡고 있었다고 해도 내가 집어 들었을 리 없었을 게다.

당시 시대상황으로 봤을 때에는 꽤나 공감가는 만화. 누가 베스트셀러는 당시의 시대상을 반영한다고 하였던가.
아무튼 50/60년대를 지나는 시대적인 감정이 잘 녹아 들어 있는 듯하다.

나이가 들어서 그런 것인지...고우영 선생의 책들을 모두 읽고 도전자 복각본의 3권을 읽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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