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제 저녁에 늦게 집에 오니 요 녀석이 집에 도착했더군요. (와~ 빨리 왔다)
사실 저녁에 잠들기 전에 사진을 찍어서 올려야지 하고 카메라를 꺼냈더니 배터리가 충전이 안되어 있어서 저녁에 촬영하는 것은 포기 오늘 낮에 잠시 집에 와서 개봉기를 작성하기로 마음 먹었습니다.
저녁에 '또 왠 택배냐?'라는 듯한 어머니의 눈총을 받고 나서 잠시 체험 이벤트에 당첨된 것에 대한 설명과 HS200G가 빔 프로젝터라는 물건이고, 이 녀석을 가지고 어떤 일을 할 수 있다 등등의 설명을 드렸더니 10여 분이 후딱 가버렸습니다.
아무튼 처음 받아서 들어본 느낌은 '박스가 참 작다.', '엄청나게 가볍다.' 였습니다.
이것이 포터블 빔 프로젝터 구나 라는 생각이 드네요.
방금 상자를 개봉한 상태입니다.
박스 안에는 각종 케이블과 리모컨 등이 들어 있는 전용 가방과 사용자 매뉴얼과 캡이 든 비닐 봉투가 함께 단촐하게 들어 있네요.
가방이 사이즈가 아담합니다.
개인적으로 모양이 현란하거나 뭔가 달려 있는 것을 싫어해서 이런 스타일의 가방이 단정하고 좋네요.
안에 각종 케이블, 리모컨, 본체가 이렇게 들어 있습니다.
펼쳐 놓으니 꽤 푸짐하네요.
개인적으로 HDMI 단자도 하나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도 해보고, 각 단자별로도 연결해 봐야 겠다는 생각도 들고 그렇네요.
작은 박스에 스티로폼 하나 없이 바로 가방이 있고, 그 안에 본체가 있어서 걱정이 될 듯 하기도 하지만 HS200G 본체는 이중으로 충격 완화를 해주는 비닐이 싸여 있습니다.
드디어 HS200G의 모습을 보네 되었네요.
첫 만남. 안녕, HS200G ~
이제 자리를 책상 위로 옮겨서 이 녀석을 주인공으로 사진을 찍어 보았습니다.
책상 위에 한 번 올려놓아 보았습니다. (사진찍으려고 책상 닦았습니다. 백만년만의 책상 청소 ... -_-;)
크기가 짐작이 좀 오시죠? 크기는 정말 작습니다.
비닐도 안벗긴 귀염둥이 미니 빔 프로젝터 HS200G 입니다.
렌즈 앞에 오른손으로 브이 자를 그리면서 왼쪽 눈을 지긋이 감으면 미쿠루 빔이 발사될 것만 같습니다.
(미... 미... 미쿠루 빔~)
뒷 면 모습니다.
헤드폰 단자도 있고, HDMI 단자도 눈에 보이네요.
뒷 면을 조금 더 정면으로 찍어 보았습니다.
제일 마음에 드는 부분이 HDMI 단자를 바로 연결해서 게임기랑 노트북 등을 연결할 수 있도록 한 게 아닐까 생각됩니다. 게임기 , 데스크탑, 노트북, 미디어 플레이어 등 다양한 주변기기에 연결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라디오 주파수를 통해서 외부 오디오에서 출력도 가능하다고 하니 잘 되는지 테스트 해봐야 겠네요.
옆 면 모습니다.
이 쪽 면에는 초점을 맞추는 장치가 있네요.
반대쪽 옆 면에는 팬이 달려 있고, 작은 스피커가 있는 모습입니다.
크기 비교를 위해서 위모트를 들고 와서 옆에 한 번 놓아 보았습니다.
요번에는 담뱃갑을 옆에 놓고 촬영을 해보았습니다.
두께도 생각보다는 두껍지 않은 편입니다.
요번에는 책 한 권을 꺼내서 크기를 비교해 보았습니다.
일반적인 단행본 책보다도 크기가 한 참 작습니다.
서랍에 미니 삼각대가 있길래 한 번 연결해서 세워보았습니다.
올림푸스 E500은 이 삼각대를 연결하면 좀 불안한데, 무게가 가벼워서인지 큰 무리없이 잘 버티네요.
들어보면 참 가볍습니다. 정말 이 작은 녀석이 화면을 잘 뿌려줄까라는 생각도 좀 들기는 하네요.
또 다른 설정샷.
실제로 보면 참 귀엽습니다.
사진 실력이 부족해서 이미지가 좀 안이쁘게 나온 것 같네요. -_-;
외형적으로 작고, 귀엽고, 가볍다.
단자가 내가 소유한 기기들과 연결하기에 충분하다.
무게의 메리트가 있어서 전용 가방에 담아서 이동하기에 괜찮을 것 같다.
라는 생각이 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