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은 파판X-2의 한정판과 관련되서 일어났던 일련의 일들에 관하여 '게이머의 마음'이라는 소제를 달아서 개인적인생각을기록한 것입니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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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이머의 마음'

금번 파판X-2 한정(?)과 관련된 일련의 사태를 보면서 글을 조금 적어 봅니다.

온라인에서 5,000장 한정판이라는 형태로 <파판X-2>와 <언리미티드 사가>를 함께 판매하였습니다.

그냥 타이틀 한 장 껴서 주는 것도 한정판이라는 이름을 붙였습니다.

그렇지 않아도 팔리지 않아 가격이 낮은 <언리미티드 사가>는 속된 말로 아주 X 값이 되었지요.

문제는 출시일에 오프라인 전용 한정판이 등장한 겁니다.

<파판X-2>와 공략집이 한정 하드케이스에 담겨져서 나오는 한정판이 생겼습니다.

<파판X-2>를 구매하려는 제 입장에서 볼 때는

온라인으로 한 달 가까이 전부터 예약한 유저들은 아마레이 케이스에 팔리지 않는 다른 타이틀 붙여서 한정판이라고 사자마자...

예쁜 그림이 둘러져있는 하드에 공략집과 함께 담겨져서 나오는 것을 보면 도데체 어느 것이 한정판이라는 생각을 가지겠습니까?

거기에다 온라인 구매자에게는 출시 하루 전에 발송하여 오프라인 출시 하루 전 또는 당일 수령이 가능한 것처럼 해놓고...이번에도 역시나 주요 오프라인 매장에서 먼저 구매하는 일이 다시 반복되었습니다. (이 부분은 참 어려운 일이죠...신호등 지키라고 하는 것과 같을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런데, EA 코리아의 답변은 온라인 한정과 오프라인 공략집동봉판은 그냥 다른 것일 뿐이라고 합니다.

또한 라이센스 문제로 케이스만은 따로 사거나, 줄 수도 없는 모양입니다.

참 안타깝습니다.

파판 물량이야 위닝과 함께 적지 않은 타이틀이 나가는 것을 알고 있었을 텐데...EA 코리아의 대처가 아쉽습니다.

왠지 이 소식과 오프라인에 풀린 하드케이스의 아웃케이스 사진을 보니...PS2전용 아마레이 케이스에 덜렁 담겨있는 <파판X-2>는 짝퉁 한정판 같은 기분입니다.

게이머의 마음을 이다지도 모른단 말입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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