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메일을 사용하면서 오탈자 수정해주는 기능이 있어서 영문 메일 쓸 때 유용하게 써먹고 있다.
대충 메일을 써도 단어를 수정해주니 정확한 철자를 몰라도 된다.
(자주 사용하지 않는 단어도 사전을 검색할 필요가 거의 없다)
오늘은 또 놀란게...메일 작성 시 작성한 글의 문맥을 읽는다는 점이다.
예를 들면, '첨부된 파일도 잘 보았습니다.' 라고 문장을 쓰고 보내기를 클릭하니...
팝업이 뜨면서 '첨부된 파일이라고 작성하셨으나 본 메일에 첨부된 파일이 없습니다. 이대로 보내시겠습니까?'라고 물어보는 것이 아닌가?
물론 스크립트로 처리하겠지만 이런 세심함까지 있다니...놀라울 따름.
갑자기 메일 이야기하니까 생각나는데...
한 오륙년 전에 네이버 메일을 사용하다가 불편해서 운영자에게 메일을 보낸 적이 있다.
당시에 네이버 메일의 폴더 관리가 10개 제한이 있었던 것 같은데...받은 메일을 개별 폴더로 분류하여 자동으로 수령하게 하는 데 불편했다.
다음이나 구글 등은 그런 제약이 없었는데...폴더 생성이 10개까지로 제한이 되어 있어서 조금 불편했던 것 같다.
메일을 보내고 회신도 받고 한 뒤 한 일이년 후에 폴더 생성 제한 갯수가 변경된 것 같다.
아무튼, 사용자 입장에서 작은 부분이 큰 차이로 느껴지고 꽤나 놀라운 기능처럼 느껴지기도 한다.
UX/UI 라는 것도 어쩌면 이런 측면에서의 접근이 아닐까 생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