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도...내 생일에 학생들에게 받았음직한 시디를 찾았다.
오구리와의 메신저 후에 블로그 사촌맺고, 생각나서 찾아본 시디.
이거 말고도, 다른 시디도 하나 받았는 데...그건 그만 누굴 빌려줬다가 잃어버리고 말았다.
나는 대개 빌려주면 잃어버린다.(빌린 것은 대개 돌려주는 편이다...가지라고 받은 거 빼고)
다른 사람의 것을 자기 것처럼 챙겨서 돌려주는 사람이 별로 없기 때문일까? 아니면 간직하고 싶어서 일까?
복잡한 머릿속은 여전하지만 늘 똑같지는 않다.
유재하 죽고 나서 테입도 한 장 사고, 노래 좀 들었던 것 같다...살았을 적엔...글쎄
그러고 보니 이 음반에서 노래부르는 사람 중에 동기가 한 명 있구만...누구게?
음반 자체의 완성도 보다는 모인 사람들이 유재하 음악경연대회 수상자들과 친분있는 음악인들로 구성되어 있다.(용필이형까지 목소리를 남겼다)
음악은 시디의 1번 트랙인 <다시 돌아온 그대위해>이며, 노래를 부른 이들은 다음과 같다.

노래 : 김현철, 나원주, 유영석, 한동준, 신해철, 일기예보, 김동률, 정재형, 김광진, 이적, 여행스케치, 이소라, 고찬용, 조규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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