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가가 끝나간다.

뒹굴뒹굴 뒹구르르르...할 수 있는 시간이 다 끝나간다. (앙~ 안돼...)

지하철 스마트 도서관에서 빌려본 책인데, 서가를 보니까 이런 책들이 꽤 보이는 것 같다.


이상한 사람의 유형을 열 몇 개로 구분해서 실제 사례와 함께 설명한 글인데, 일상의 뒷담화에서 많이 이야기하는 '뭐 이런 놈이 다있어?'라고 불리는 인간 유형에 대한 것들을 조금 더 책으로 볼만하게 꾸며 놓았다. 상식적인 수준의 내용을 담고 있는데, 누가 내 치즈를...과 거의 동급의 책 제목이 비슷한 유형의 책들 가운데 눈길을 끌어서 호기심에 빌려봤다.


일상 생활에서 이상한 사람이라고 느끼는 유형들을 만나게 되는데, 책에서 기술하는 이상한 사람이라고 느끼는 경우를 보면 다 그 사람이 그렇게 행동 또는 사고하는 이유는 과거의 경험과 환경에 영향을 받는다는 점을 어느 정도 전제하는 것 같다.


특정 환경이나 시점에서 그 사람의 그러한 이상한 행동을 일상적으로 받아들이는 과정을 결정하는 혹은 영향력을 미치는 사람이 있게 된다. 사회적인 관계상 가족, 친구, 조직 등을 통해서 이러한 영향들이 점점 쌓이고 개인적인 특징을 형성해 가는 것으로 본다.


그리고 해결책이란 따로 있지는 않지만 조금 유연하게 대처하는 방법에 대한 약간의 조언을 남기며 각 챕터를 끝내는 형태이다. 음...그런데 근본적인 것은 바뀌지 않을 것! 이라는  


어느 부분에서는 그런 이상한 사람이 나일 수도 있다는 뭐 그런 밑밥도 조금은 깔아 놓기도 한다.


잠깐 앉아서 읽어버리기 쉬운...루틴한 대인관계를 카테고리 분류해서 적어 놓은...그런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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