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게에서 브렛 필의 성적이 마음에 안드는 유저들이 꽤 있나보다.


속된말로 필빠인 내가 보기에 좀 거북한 것도 사실이지만 나이가 들어서 논쟁하는 것 자체를 싫어하다보니 뭐 이야기를 주고 받고 싶지는 않다.


기면 기고, 아니면 아닌거지.


 

도루 이야기 나오면 도루 실패(성공 13/실패 7) 많다고 이야기 나옴.

타격 이야기 나오면 선구안 안좋아서 볼삼비 나쁘다고 나옴.(거의 2:1)

득타율 이야기 나오면 장타율 및 ops 중하위라는 이야기 나옴. (0.8 초반이었다가 근래 후반으로 조금 상승)

포지션 이야기 나오면 1루수의 중복 포지션 및 장타 생산성 이야기 나옴. (화제가 장타력있는 외야수가 더 필요하다로 이동)


등등 뭐 크게 틀린 이야기도 아니지만

아무튼 테임즈, 나바로, 마르테, 아두치, 스나이더 등과 비교당하는 요즘이다.



'뭐, 까짓거 브렛 필 바꿔봅시다.' 라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팀 및 팀원들과의 융화

높은 야구 지능 및 시합 내내 집중하는 성실한 플레이

전게임 출장 가능한 금강불괴의 체력(실제로는 1경기인가 2경기 빠짐. 에반 등판 시 였던 것 같은데...)

스탯으로 보기는 힘들지만 결정적일 때 치는 안타 한 방

언더/사이드암 및 바깥쪽 흐르는 공 치기 위해서 시합 전 밀어치기 연습하는 연습벌레 (눈에 안띄지만 조금씩 좋아짐)

겨우 3할 초반치고, 한 시즌 기대 가능한 홈런은 고작 25개에 100 타점



이런 점을 상쇄하고 이보다 좋은 성적의 용병 뽑아올 수만 있다면 함 바꿔봅시다.


외야 강견에 한 시즌 40홈런을 칠 수 있는 3할의 호타 준족의 외야수 함 뽑아봅시다.


브렛 필 빼고는 정규 타석 3할 타자 하나 없는 팀이지만

브렛 필 바꿔서 우승 함 해봅시다. 












내 사랑 브렛 필~! ㅎㅎㅎ



*. 필 피규어 이미지 출처: http://mlbpark.donga.com/mbs/articleV.php?mbsC=kbotown2&mbsIdx=1435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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