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는 질문은 무엇이 내게 필요한가와 같은 질문인 사람들도 있다.

'필요에 의해서'라는 단서를 달고 읽기를 하자면 a와 같은 것을 이야기할 수 있을 것 같다.

a. 학업이나 일과 연관된 것. 전공 혹은 프로젝트와 연관된 것 등이 있다.

'무엇인지 반듯이 필요한 것은 아니지만 읽음으로 채워지는 것 같기 때문에'라는 항목으로 이야기를 하자면

b. 충족되지 못한 무엇을 채우기 위해서 글을 읽는 것이 있다.

하지만 '이도 저도 아니면서 어떤 강박관념에 글을 읽을수도'라는 가정에 이르면

c. 읽지 않으면 안되기 때문에 그렇다고 할 수도 있다.

'버릇이나 습관'이 되어 버린 사람에게는 d. '일상' 일 수도 있다.

일상적인 읽기와 쓰기에 관하여학창시절 선생님들은대부분 별도의 기술이나 태도를가르쳐주지 않았으며, 고등학교에 들어와서는 읽기와 쓰기보다는 '밑줄 쫙!'으로 점철된 시간 속에서 일부핵심어 찾기에 많은 시간을 보내버렸다.

많은 읽기와 읽기의 연속성에 대하여 깨우쳐주지도...

필요와 충분의 경계에서 더 효율적이 되게끔 해주지도...

읽기를 통해서 토론과 쓰기로 서로 연결이 되게 해주지도...못했다.

나의 읽기의 난해함과 선택의 문제, 읽기와 쓰기 사이의 약간의 문제점을 일으키는 부분의 일부가 그들의 책임이라고 생각한다.

아이들이 스스럼없이 읽고, 쓰고, 말하기를 두려워하게끔 해서는 안된다.

한 문장부터 한 권에 이르기까지 읽기를 통하여 더 많은 것을 이야기하고, 상상하게할 수있도록해야한다.

거기에는 읽기와 쓰기, 그리고 말하기의 일련의 일들이 부끄럽지 않은 일이며, 또한 특별한 일이 아니라는 것을 저절로 알게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좋은 글과 훌륭한 상상력과 새로운 글쓰기는 이러한 '부끄러움'을 잊게하고, 자신의 생각을 스스럼없이 말하고상상력이 발휘되는 읽기, 말하기, 쓰기에서 나오는것이기 때문이다.

자아...이제 나의 앞으로의 글읽기에 대한 대충의 변명은 마무리가 된 듯 하다.

나는 이제하고 싶은 말에충실한 글읽기와 선택을 이야기할 생각이다.

지난 글들을 올리는 것과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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