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발을 하다보면 혼잣말을 할 때가 종종 있다. 

혼자서 이야기하다가 '흠, 이게 맞는 말인가?'하고 흠칫 놀랄 때가 있는데, 몰래 검색해보곤한다.


인디케이터 돌아갈 때마다 '뺑글뺑글 도네..."라고 이야기하곤 했었는데, 찾아보니 진짜 뺑글뺑글 도네...


  • 뱅글뱅글: 작은 것이 잇따라 매끄럽게 도는 모양.
  • 뺑글뺑글: 작은 것이 잇따라 매끄럽게 도는 모양. '뱅글뱅글'보다 센 느낌을 준다.


인터넷 사전 찾아보니 실제로 뱅글뱅글이 인디케이터 돌아가는 모습을 꽤 정확하게 표현하고 있었다.

혹시나 해서 빙글빙글과 삥글삥글도 찾아봤다.


  • 빙글빙글: 큰 것이 잇따라 매끄럽게 도는 모양.
  • 삥글삥글: 큰 것이 잇따라 매끄럽게 도는 모양. '빙글빙글'보다 센 느낌을 준다.


역시나 예상했던대로 어감의 뉘앙스를 생각해보니 큰 움직임을 나타내는 말이다.


뱅글뱅글과 빙글빙글의 의미는 입을 벌리고 미소를 지으며 슬며시 웃음을 짓는 모습을 나타내기도 하는데, 부드럽게 입을 벌리고 살짝 또는 활짝 웃는 모습을 보고 '뱅글뱅글 웃다', '빙글빙글 웃다' 이렇게 표현해도 될 듯하다.

아마도 '빙그레'도 이러한 모습을 표현하는 말이었으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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