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레스트 검프는 자신이 가장 행복했던 순간은 제니와 함께 했을 때라고 했다.


실은 아무 것도 아닌 것은 아무 것도 아닌 것이지만 드라마는 연속되는 연결 고리를 가지고 가야하기 때문에 우연의 일치로 발생하는 사건들이 계속 생겨난다.


그것이 10분 이상의 찍혀지는 타르코프스키의 롱테이크이든, 베이의 액션 씬이든 간에 결국은 하나의 연속성이라는 측면의 가치와 등장인물의 개연성을 부여하려 한다.


하지만 현실의 순간은 그저 흐르는 시간의 거리에서 정적인 어느 서사 자체가 없는 흐름일 뿐이다.


아무 것도 아닌 것은 아무 것도 아닌 것이다.


무슬년 새해를 맞아 뭔가 달라지거나 변하는 것들이 시간의 흐름처럼 흘러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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