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 날씨가 남쪽은 엄동설한이었다고 했지만 서울은 엄동광풍이었다.


영하 10~15도를 넘나드는 차가운 날씨에 바람마저 불때면 옷을 꽤 두껍게 챙겨 입어도 몸이 부들부들 떨리기도 한다.


그리고, 가상화폐와 다양한 보안 이슈로 새해 아침부터 지금까지 꽤 소란스러운 듯.



중국은 어제 가상화폐 거래소를 폐쇄했고, 국내에서도 법무부에서 가상화폐 거래소 폐쇄를 언급 했다. 이로 인한 가상화폐에 대한 버블증상(사람들이 폰지사기나 튤립버블에 대해서 이야기하기도 한다)이 꺼질 것으로 이야기하는 사람들과 정부의 무지한 규제로 인한 서민죽이기의 일환이다라는 사람들이 갑자기 온라인 게시판을 점령해버렸다. 이러한 요동치는 시장에 투자하여 것(사실 투자할 돈도 없지만)에 대한 생각 자체가 없기 때문에 별 생각이 없어서인지 좀 거리감이 들기도 한다. 



인텔은 자사의 8세대 CPU 개발 완료단계 혹은 출시 전에 멜트다운과 스펙터에 대한 문제를 알고 있었지만 하드웨어를 일정에 맞게 출시 했다. 이 문제는 바이오스와 OS 패치로 인하여 하드웨어 성능 하락(특히 디스크의 읽기쓰기 성능, 그리고 구형일수록 이 폭은 크다)을 가져왔고, 인텔 CEO인 Brain Krzanich는 이러한 결함 공개 전에 자신의 보유주식을 대량 매도하여 도덕성 문제를 야기하기도 했다. 인텔은 PC 및 서버 프로세서 시장에 거의 독점적인 지위를 가지고 있는 기업이다.


인텔 CEO 보안이슈 공개 전 몇 개월 동안 보유 주식 처분(최소한만 남기고...)

http://fortune.com/2018/01/05/intel-ceo-stock-security-flaws/


패치마저도 문제라니...나는 AMD CPU에 AMD Fury 사용자라 흠...인터뤠스팅

https://finance.yahoo.com/m/fde92557-1032-32cf-b0c1-580ce0145c6c/intel-admits-security-patches.html



애플은 새로 출시한 하이시에라의 10.3.2버전의 운영체제에서 관리지 계정으로 로그인한 화면에서 아무 비밀번호나 입력해도 앱스토어의 시스템에 접근할 수 있는 버그를 만들어 냈고, 애플은 이 문제를 이미 인지하고 있었다. 그리고, 미안하지만 앞으로는 이런 일 없을거다라고 말했지만 이번이 처음이 아니라 이전에도 이러한 보안 이슈가 있어 왔다. 팀쿡의 말에 따르면 애플보다 마진이 높은 회사들이 더 많다고 한다. 애플은 스마트폰 부분에서 영업이익율이 40%에 달하는 전세계 시총 1위의 기업이다.


관리자 로그인 후 앱스토어에 아무 패스워드 입력해도 들어가짐

https://gizmodo.com/yet-another-password-vulnerability-has-been-found-in-ma-1821967078


애플보다 마진 높은 회사들 많이 있다.

https://www.theguardian.com/technology/2017/sep/12/tim-cook-apple-ceo-products-arent-for-the-rich-steve-jobs-iphone-x-smartphone-1000-dollar



애플은 지난 달 또한 단말의 배터리 성능이 떨어지면 폰이 의외의 상황에서 꺼질 수 있기 때문에 의도적으로 성능을 제한하는 기능을 넣어 놓았다고 밝혔다. 이는 애플이 문제점에 대해서 미리 밝힌 것이 아니라 단말의 성능이 업데이트할 때마다 떨어지는 것에 대해 이상을 느낀 많은 사용자들의 문제 제기가 있어왔고, 캐나다의 Primate Labs에서 아이폰6S와 7에서 이러한 문제점을 지적하고 나오자 발표된 내용이다. 이후 29불의 배터리 리플레이스먼트 플랜을 고객에게 알렸다.(원래 보증이 끝나면 79불인데 애플이 29불에 해준다고 밝혔다. 국내는 3만4천원)


레딧의 관련이슈 게시판

https://www.reddit.com/r/iphone/comments/7inu45/psa_iphone_slow_try_replacing_your_battery/


프라이메이트 랩의 문제제기

https://www.geekbench.com/blog/2017/12/iphone-performance-and-battery-age/



문재인 대통령의 신년 기자 간담회가 있었고, 지난 9년 간 보지 못했던 정해진 순서와 답변 읽기가 반복되는 보여주기 식 간담회가 아닌 참석자중 누구나 주제에 제약없는 질문이 가능한 간담회가 진행되었다. 이 간담회를 통해서 국내 기자들의 수준이 아직 스스로 문제의식을 재고하고 질문을 던질 수 없다는 생각과 데스크의 지침에 따른 받아쓰기에 익숙해져 있는 것이 아닌가 라는 생각이 들었다. 온라인에서 많은 이들에게 질타를 받은 기자들 대부분은 우리나라에서 기득권을 누려왔던 대형 일간지 기자들이다.



남북회담이 판문점에서 열렸고, UAE의 칼둔이 방문했고, 바른정당과 국민의당의 합당과 관련된 이야기들이 있었다.


한 주간 참 많은 일들이 일어났다.


다들 요즘 어떠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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