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사람을 잃으면 어떻지?"

"같이 죽어. 그리고 몸이 따라오길 기다리며 서성이지."

"지금 당신이 하고 있는 것도 그건가? 몸이 따라잡을 때까지 기다리는 건가?"

"아니, 이젠 아니야. 결국에는 다시 살아나게 돼. 그저 전과는 다른 삶을 살 뿐이지."

- 노인의 전쟁 중에서

 

이제는 밤에 깨어있는 것보다 낮에 깨어있는 것을 선택할 즈음이 되지 않았나 생각이 듬.

에어콘 바람 밑에서 소설이나 읽어대고 넷플릭스 틀어대는 것도 슬슬 지겨워지기 시작했나봄.

 

20대에는 영화를

30대에는 게임을

40대에는 코딩을 했는데

50대에는 뭘하는 게 좋을까 생각을 해봐야 겠음.

 

음...전과는 조금 다른 삶을 살 뿐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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