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숭아를 씹으면서, 아이는 어제 복숭아 씨앗을 심어 놓은 자리를 유심히 살폈다. 거기에 자라난 게 아무것도 없자 아이는 눈에 띄게 실망했지만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물을 주렴."

테나가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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