섹시가이 아바마마는 술을 드시고 로맨틱한 밤을 보낸다.

얼마나 얼큰하게 취해서 로맨틱한 밤을 보내버렸는 지...밤 하늘의 별을 하나도 남기지 않고 모두 없애 버린다.

"하 ♥ 지 ♥ 만 ♥ ~"

'슈퍼 울트라 메가 그레이트 나이스 쿨 가이'이면서 왕의 위엄을 가진 아바마마는 무책임하게 보일 지는 모르지만, 이 모든 일들에 관하여왕자와 공동 책임을 져야한다고 강조한다.

아닌 밤중에 별도 하나도 없는 우주공간에서 아바마마는 무척이나 교육적인 듯한이야기로 왕자에게 여러가지 필요없는 교훈을 주면서 별을 만들어서 하늘에 올리기로 한다.

로맨틱 접착 액숀 게임 <괴혼(傀魂) 굴려라! 왕자님!>의 이야기는 이렇게 시작된다.

"아~ 느껴져" "코스모가 느껴져~"

제한된 시간 내에 눈꼽만한 덩어리를 지정된 크기로 만들어야 한다. 그리고, 하늘로 올려주면 미션은 어찌되었든 클리어하게 되는 것이다.

아날로그 스틱 2개를 움직이는 직관적인 게임 조작 방법과 고뇌하지 않도록 만들어주는 플레이 룰이 지겹고 힘든 하루를 잊게 만들어 준다.

"나~ 나나나나나~"

부들부들 바이브레이숀과 가슴을 적시는 사운드는 끌 수도 있다...하지만, 디폴트로 그냥 켜고 하면 기쁨은 두 배, 변태스러움이 세 배로 증가하니 당연히 켜 놓은 채로 게임을 즐겨야 한다.

아바마마의 얼굴 주위로 펼쳐지는 포스의 기운을 느껴보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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