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 길드워(Guild War) 월드 프리뷰 이벤트에 참가했다.
일단 관심의 중심에는 이 게임의 메인 개발자들이 블리자드의 스타크래프트, 디아블로 개발자 중심으로 구성이 되어 있다는 점이다.
일단 게임 진행 상의 최적화, 각각의 스펙에 맞도록 설정을 할 수 있는 최적화가 되어 있는 점이 마음에 들었지만 이에 대한 웹 페이지에서의 가이드는 볼 수 없었다.
MX440급이나 라데온7500급의 그래픽 카드를 가지고 있는 나에게는 대부분의 옵션을 꺼야지 정상적으로 화면을 볼 수 있다.
아래의 이미지에서 보이는 것처럼, 그래픽 카드의 처리 능력이 딸리면 맵이 깨지거나 잔상이 심하게 남는 형태로 보여서 머리가 아프다...따라서 옵션창에서 모든 그래픽 관련 항목들을 꺼주거나 제일 낮은 수치로 선택해 줘야 했다.

아래의 이미지가 중간에 새로운 맵을 이동하거나 데이터를 추가로 받아야 하는 지점에서 보이는 로딩(?) 혹은 다운로드(?) 화면이다.

처음에 게임을 진행하다 보면 이 화면을 꽤나 많이 접하게 되는데, 1~2메가를 다운로드 하는 것이 아니라 몇 십메가 바이트를 통채로 중간 중간에 내려받기 때문에 솔직히 조금 귀찮은 감이 있다.

길드워의 특징이 게임을 진행하면서 추가적인 데이터 파일을 다운로드 하는 것으로 알고는 있었지만, 백그라운드에서 계속 데이터를 받으면서 하드를 긁어대는 소리도 좀 그렇고...이렇게 다운로드 페이지를 띄워서 내려받는 것도 쫌 그렇다.

국내에서는 네트워크 사정이 좋기 때문에 그냥 1~2G정도 클라이언트는 바로 받아서 그냥 설치 후 게임을 하는 것이 좋을 것 같기는 한데...패치도 이런 형태로 된다고 하니 아직은 어느 것이 더 좋은 것인지에 대하여 생각해 볼 문제기는 하다.

하지만 이 화면을 중간중간에 계속 보는 것은 좀 지루하다.

아무튼...


로그인 계정을 만들고, 캐릭터를 생성하면 바로 게임을 시작할 수 있는데...프리뷰라는 형식이라서 레벨15부터 시작을 하게 된다.

각 캐릭터에 맞는 무기를 하나씩 지급하고, 길드를 맺을 수 있는 마을로 이동을 하게 된다. 가는 길에 무지 간단한 퀘스트가 하나 등장하고, 보너스로 퀘스트라고 하기에는 어려운 숨은 퀘스트 같은 것도 하나 있다. 또한 자신의 캐릭에 상성 관계를 강하게 만들어 주는 용병이 등장하여, 자신의 파티원으로 삼을 수 있다.

일단 성에 도착하면 거기서 새로운 퀘스트를 받거나 모여있는 사람들과 길드를 형성할 수 있다. 특이한 점은 길드를 형성하기 어려운 사람들은 용병을 자신의 길드로 포함하여 게임을 즐길 수 있는 점이다. 여러명과 함께하기 어렵다면...용병을 고용해서 게임을 진행할 수 있다.

길드 혹은 파티를 구성해서 게임을 해야하는 이유가 조금 뒤에 등장하는데...바로 몹도 마법을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이다. 몹도 인장을 통해서 체력을 회복할 수 있기 때문에 혼자 비슷한 레벨의 마법 몹을 잡는다는 것은 거의 불가능하다.

단번에 많은 체력을 소모하게끔 만들지 않으면무척이나 지루하고 괴로운 사냥이 시작된다.

레벨15~20까지 키울 수 있는 이벤트였고, 주말 이틀간 잠깐 짬을 내서 플레이한 것이라서 전체적인 윤곽을 모두 볼 수는 없었지만, 잘만든 게임임에는 틀림없다.

프리뷰 이벤트 때 생성했던 아이디는 영화 제목에서 빌려온 'Drugstore Cowboy'다.

아래는 만들 수 있는 캐릭터의 종류고...사이즈나 조합 등은 기본적으로 가능하다. 또한 마을에서 염색이나 기타 다른 변신이 가능하다.

스스로가 원한다면 중복되는 캐릭터 외형은 그다지 많지는 않을 듯하다.

프런티어 신청을 했는데...될지 모르겠다. 지난 번 WOW는 꼴랑 안되고 말았는데...

길드워 홈페이지 - http://www.guildwar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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