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재미있는 사진을 소개하자!

이 사진은 어느 기사의 일부에서 가져온 사진이다. (노골적으로 어디의 누가 쓴 글에 있는 이미지라고는 이야기를 못하겠다)

재미있는 사진이라고 한 것은 시장에 대한 부분과 각 기기의 특징을 마치 서로 등가의 선상에서 경쟁관계에 있는 것처럼 묘사하고 있기 때문이다.(소니 PSP(PlayStation Portable)의 정당한 경쟁 상대는 여기에 없다)

닌텐도의 게임보이SP기종은 현재의 큰 경쟁없이 독주를 누리고 있는 기종으로,닌텐도의 전략(?)인 게임에 아주 충실한 기기이다. 초기 시장부터 포터블 형태의 게임기기를 이용하는 유저들이 원하는 것을 하나둘씩 수용해 왔고, 늘해당 시점에서 가장 충실한 컨텐츠들을 제공하여 왔다. 경쟁을 하자면 닌텐도의 차기 휴대용 게임기인 '닌텐도 DS'가 될 것이다.(따라서 닌텐도 GBA SP는 경쟁상대가 아니다)

애플의 iPod는 하드디스크를 채용하여 다양한 기능과 프로그래밍이 가능한 시스템(게임도 가능하다)을 갖고 있으나 그 타겟층이 다르다. 또한 매력적인 외모와 명쾌한 인터페이스의 장점들과 애플컴퓨터와의 매끄러운 연동 등이 장점이지만 주변기기의 가격에 놀라게 될지도 모른다.

또한 마이크로소프트의 기기 역시 정식 발표가 된 것이 아닐 뿐더러, 현재의 시점에서 보자면 아직 전략적인 부분이 정리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현재의 시점에서는 게임보다는 멀티미디어 기기로서의 역할에 많이 치중되어 있는 것으로 보인다.

마지막으로 노키아의 N-Gage는이른 판단일지는 몰라도노키아에서 어느 정도 실패를 인정한 기기가 되어 버렸다. 이에 대한 반론이 있을 수도 있지만...이미 유럽에서는 무상폰에 가까운 이미지를 가질 정도로 가격을 하락하여 배포하였으나 컨텐츠의 판매가 그에 걸맞게 이뤄지지 않고 있다. 심비안OS가 탑재된 이 야릇한 기기의 컨텐츠는 대부분유명한 브랜드 업체에서 개발하고, 40달러를 전후하는 높은 가격을 고수하고 있다. 실제로 게임을 해보면 인터페이스에 대한 문제점도 느끼지 않을 수 없다. (불편하다는 말이다...기존의 휴대게임기와 비교하지 않고서도...-_-)


이 둘이 어느정도 서로 어깨를 나란히 해서 경쟁을 할 수 있는 능력을 지녔다.
허나...
여기서도 서로의 입장은 무척이나 다르며, 누가 어떻게 살아남을 것인지도 다르다....아주 많이 다르다.
소니의 PSP는 어떤 생각을?
미디어 그룹인 소니는 자사의 소니뮤직의 다양한 컨텐츠들과 영화, 애니메이션 등의동화상 컨텐츠들을 최대한 활용하고 포맷화하는 형태로 발전하기 위한 모습을 보여준다.
DVD-Audio나 DVD-Movie등의 구동과 고품질의 멀티트랙 오디오 디스크를 구동가능하게 해줄 가능성이 크다. (SACD급의 오디오 디스크를 구동할 수도 있을지 모르겠다)
여기에 게임이라는 컨텐츠를 함께 담게 되어 멀티미디어를 지향하는 휴대형 미디어 기기가 될 것 같다.
*. 대략적인 PSP의 스펙만 봐도 알 수 있는 것...넌 게임되는 미디어 재생기 +_+
- 무게 : 260g
- 액정 : 16대9를 지원하는 4.3인치 TFT-LCD
- 미디어 : 소니 자체 개발한 UMB(Universal Media Disc, 지름 60㎜. 약 1.8GB), 기타 미디어
- 사운드 : 내장형 스테레오 스피커
가전쇼에서 소개한 것이 아니라 게임쇼에서 소개했다는 것은 의미있는 일이기는 하다.
1.8GB용량의 디스크에 도데체 어떤 휴대용 게임 컨텐츠를 담아야 하는가? 그 제작 비용은? 기기의 성능에 맞는 컨텐츠를 개발하기 위한 투자비용을 얼마나 팔아야 회수할 수 있을 것인가? 기기 및 컨텐츠의 가격이 관건이 되지 않을까?
닌텐도 DS는 어떤 생각을?
야마우치 회장의 '게임은 재미있어야 한다.', '게임기는 게임기이다.'라는 생각이 녹아들어가 있는 새로운 휴대형 게임기를 내놓았다.
두 개의 액정과 터치스크린의 적용, 기존 게임의 호환성을 위해서 2개의 카트리지 삽입이 가능한 듀얼 슬롯 제공.
무엇이 바뀐 것이냐? 라고 물으면 위의 이야기 외에 크게 해줄 말은 없는 듯하다.
하지만 '게임'이라는 것에 충실하다 라는 것이 눈에 띄인다.
이미지 상으로만 보는 것이지만 그립형태나 버튼의 배치가 명쾌하다. (아줌마, 아저씨도 처음보는 순간 '이렇게 잡는 거겠거니' 알 수 있는 이 놀라운 디자인)
또한 멀티 앵글을 통한 게임에 대한 정보 제공 및 터치스크린을 통한 새로운 즐거움을 예상해 볼만 하다.
메모리의 용량은 증가하고, 가격은 하루가 다르게 떨어지는 요즘에는 어떻게 보면 휴대용 게임을 담기에는 카트리지로 충분하다 라는 생각을 하게 된다.
듀얼 슬롯을 채용하여 기존의 GB/GBA의 컨텐츠들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는 점은 과도기의 매력적인 요소이며,기존 휴대형 게임 유저들의 접근을 용이하게 할 것이다.
또한 닌텐도의 백업머신이나 애드온 장치들의 현란한 기능들과 멀티미디어기기로의 활용을바라는 이들도 없지는 않을 것이다.
개인적으로 보기에는 서로의 관점이 다르다. 시장의 일부가 중복되어 있으며, 그 간격은 점점 좁아지고 서로가 그어 놓은 경계를 넘나들게 될 것이다.
하지만 개인적으로는 PSP에 비하여 가격도 저렴할 것으로 예상되고, PSP의 화려한 그래픽보다는 아름다운 그래픽과 단순한 인터페이스의 닌텐도DS를 집어들게 될 것 같다. (어쩌면 둘 다...-_-;)
이 둘의 서로 다른 출발점의 입장에서 진행하는마케팅과 향후 추이도보고 싶은 마음.
아무튼 올 연말이 기다려진다.

탄핵심리 선고가 14일 오전 10시로 잡히고,헌법재판소가 탄핵심판의 소수의견과 재판관의 이름을 공개하지 않는 방향으로 가닥을 잡았다는 소식이 들려옵니다.

3월 12일 이후로 두 달이 넘는 기간이 지나가고, 대통령에 대한 탄핵의 그 과정이 마무리되어 가는 것 같습니다. (감정적인 동요, 촛불 행사,총선까지 얼마나 많은 일들을 겪었는지 모릅니다)

헌재의 소수의견과 재판관의 이름은 공개되어야 하며, 이런 역사적인 사건을 얼버무리듯 결정 선고만을 보고 끝내야하는 것은 옳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헌재 재판관들의 면면과 그 결정의 내용들을 보고 역사에 그 내용들이 기록되어야 합니다.

누가 어떤 생각을 가지고, 어떤 이야기를 했는 지 명확하게 밝힐 수 있어야 합니다.

모든 것들을 기록으로 남겨줄 수 있는 결정을 하길바랍니다.

`탄핵심판' 14일 선고..생방송 허용(종합)
[연합뉴스 2004-05-11 14:03]


(서울=연합뉴스) 류지복.안희 기자 = 노무현 대통령 탄핵심판 사건을 심리중인 헌법재판소는 14일 오전 10시 특별기일을 잡아 청사 1층 대심판정에서 탄핵심판 심리 결과를 선고키로 했다고 11일 밝혔다.
헌재는 또 사안의 중대성과 국민적 관심도를 반영, 선고 당일 법정을 전국민이 지켜볼 수 있도록 생방송으로 중계하는 것을 허용키로 결정했다.

이에따라 우리나라 헌정사상 초유의 대통령 탄핵심판 사건은 지난 3월12일 사건이 접수된 이후 심리 2개월 여만에 종국결정을 맞게 됐다.

전종익 헌재 공보담당 연구관은 이날 "오전중 재판관 전체회의인 평의를 갖고 선고일정 등을 최종 논의했다"며 "이번 평의 결과는 헌재가 가능한 범위에서 가장 신속하게 선고기일을 지정한 것"이라고 말했다.

전 연구관은 "선고일까지는 결정문 등 미진한 부분을 다시 정리하고 선고에 필요한 절차를 준비하는 작업을 진행할 것"이라며 "선고는 1시간 이상 소요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이날 선고는 재판장인 윤영철 헌재소장이 일반적인 절차에 따라 사건번호, 주문, 사건개요를 요약하면 다수의견을 낸 재판관 중 한 사람이 결정이유를 설명하는 방식으로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전 연구관은 소수의견 개진문제와 관련, "평결 결과, 파면.기각.각하 등 의견이 어떻게 나뉘었는지, 혹은 소수의견을 결정문에 실명으로 공개할 지 여부는 선고 당일에야 알 수 있을 것"이라고 말을 아꼈다.

헌재는 그러나 헌법재판소법 규정과 국론분열 우려 등을 이유로 탄핵심판 결정문에 소수의견과 소수의견을 낸 재판관들의 이름을 공개하지 않기로 잠정결론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실명으로 소수의견을 공개하지 않는 대신 결정문에 소수의견의 취지를 공개하는 방안을 검토중이어서 소수의견이 결정문상에 완전히 배제될 지 여부는 다소 유동적인 것으로 전해졌다.

jbryoo@yna.co.kr

비가 내립니다.

아마도 이번 비가 마지막 봄비(?)가 되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무척 더워지겠지요.

비가 그치고 나면 정말 반팔을 꺼내 입어야할 것 같습니다.

작업을 하나 둘씩정리해야 하는데...잔소리만 늘어가서 큰 일입니다.

상대나 제가 작업이나 태도에서 명쾌하지 못할 때 가장 어렵습니다.

이 곡은 신촌블루스 1집에서 박인수씨의 노래로는 단 한 곡 들어있는 '봄비'입니다.

누가 먼저 불렀는지는 모르겠지만...이 노래에는 다양한 버전들이 존재합니다.

하지만 박인수씨의 '봄비'가 들어본 것 중에 제일 가슴이 아리다고 할까요.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