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속 웃음이 나네요.
아~ 시원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광현 총각의 환상적인 선발과 석민 어린이의 깔끔한 마무리에 더해서 드라마를 펼친 이승엽.
기회를 잘 마련한 용규와 현수도 이쁩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다들 수고하셨습니다.
연일 다채로운 시합을 선보이는 타이거즈.
경기장에 가서 시합을 못보지만 인터넷으로 소식을 듣고, 종종 편집본을 본다.
우리 히어로즈와 벌인 1박 2일의 경기...또다시 새로운 기록(?)을 세웠다.
롯데와 벌인 막장 경기. 한화와 벌인 추태 경기. 이번에는 우리와 벌인 밤샘 경기.
올 해는 플레이오프 진출해서 코리언시리즈 갈 수 있을까?
선수 구성이나 신인들의 스펙을 보면 이거 뭐...우승해도 이상하지 않을 수준인데, 도무지 예전 맛이 안난다.
개인적으로는 유니폼을 이전의 검, 빨, 노, 흰이 섞인 어웨이 유니폼과 흰색과 검정색의 홈 유니폼을 부활시켜야 한다고 생각하는데...너무 트라우마가 있는 것일까?
설마 옷에서 포스가 작렬하지는 않겠지.
진기명기도 좋지만 우승함 다시 해보자...그 동안 너무 목말랐다.
타이거즈 파이팅!
윤석민 어린이의 현재 성적 (6.17일자)
2007 시즌 |
소속 | 방어율 | 경기 | 완투 | 완봉 | 승리 | 패전 | 세이브 | 홀드 | 이닝 | 피안타 | 피홈런 | 볼넷 | 사구 | 삼진 | 실점 | 자책 |
KIA | 2.54 | 14 | 2 | 1 | 4 | 9 | 0 | 0 | 95 2/3 | 82 | 3 | 26 | 4 | 52 | 30 | 27 |
그렇습니다.
윤석민 어린이는 지금 2위의 방어율에 몸을 사리지 않는 수비까지 타이거즈의 에이스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는 유망주입니다.
한기주, 전병두, 김진우, 신용운등 이 엄청난 어깨들 사이이에서 무럭무럭자라고 있는 유망주입니다.
14경기 동안 평균 6.5이닝 이상을던지면서 현재 95이닝 이상 소화했고, 방어율은 2점대 중반을 기록할 정도로 좋은 성적입니다.
그런데...4승 9패랍니다.
석민 어린이가 공을 던지는 타이거즈 경기는 눈물없이 볼 수 없는 시합이 되곤합니다.
얼마전 영입한 스코비도 마수걸이 1승을 하기까지 참 부끄러운 상황이 적지 않았지만...석민 어린이의 경기에 비하면 스코비는 축복받은 편이라 하겠습니다.
도데체 석민 어린이를 어떤 궁지에 까지 몰아 넣고 싶은 것입니까?
타이거즈 관계자 여러분.
자라나는 석민 어린이의 눈물을 거두도록 좀 도와주시지요.
타선 좀 매일같이 바꾸지좀 말고...수비나 좀 보강하면, 석민 어린이에게 평균 2~3점이면 충분합니다.
야구장가서 보고 싶은데...잠실 3루 스탠드에 가서 석민 어린이가 공 던지는 거 보면...눈물 날 것 같습니다.
꼴지 하는 건 그렇다 치고, 유망주들의 포지션과 미래를 엉망으로 만들어서...그저 평범한 선수로 만드는 짓은 안했으면 합니다.
석민 어린이, 더욱 힘내시길 바랍니다.
타이거즈 팬 꿜리.
우여 곡절 끝에 타이거즈의 가을 잔치가 결정되었다.
두산의 막판 저력과 롯데의 끈질긴 플레이 사이에서 피를 말리는 접전들 끝에 얻어낸 수확이다.
시즌 마지막 경기까지 4위를 알 수 없던 상황에서 이뤄낸 4강행 막차.
하지만...현재의 타력으로는 3~4위가 적절한 수준.
유망주 한기주가 중간 계투로 뛰면서 보여준 가능성이 올 해의 수확이라면 수확인다.
하지만, 가을 잔치의 주인공이 될 지, 들러리가 될 지는 이제 볼 수 있을 듯...
예전에는 플레이오프에만 올라가면 우승할 것 같았는데, 요즘은...음...그런 보이지 않는 힘이 어디로 간 것일까?
그리고, 확인되지 않은 사실 하나.
애써서 타이거즈를 4강에 올린 서정환 감독을 모르는 바는 아니지만...
이만수 코치는 반드시 타이거즈로 와야 한다.
SK라니...이 무슨 말인가?
타이거즈 프런트는 분발하여 이만수 코치를 꼭 잡아주길 바란다.
해태 초기 최강의 라인업
김일권이 뛰고, 김준환, 김성한, 김봉연, 김종모로 이어지는 파괴력있는 라인업
해태 우승 신화의 초창기를 만들던 그들이 있었기에 늘 즐거운 시합을 볼 수 있었다.
늘 시원한 한 방으로 이만수 선수와 경쟁을 하던 김봉연 선수의 인터뷰.
"자장면 먹고 싶어서 야구선수 됐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