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리듬 게임은 젬병이다.
몸치, 박자치, 음치라서... 처음 스테이도 쩔쩔매다가 어찌어찌 게임을 플레이하기는 했는데, 불행인지 다행인지 타이밍 암기를 무지 잘하고 적응력이 빠르다는점이어느 순간부터는쉽게 게임을 진행할 수 있게 해주었다.
요런 재능으로 오락실 슈팅 게임의 대부분을 원코인 클리어까지 가는 기염을 토하게 해주었었다. 어디서 어떤 기체가 어느 시점에 나오는 지, 난이도를 1~7 사이 중 어디로 세팅이 되었는 지 남이 하는 걸 쪼끔 지켜보면서 타이밍 암기를 해버리는 것이다. 대부분은 기체의 출현 장소와 난이도에 따른 속도 및 탄환 수가 정해져 있어서...그걸 마지막 판까지 익히면 손쉽게 엔딩을 보게 되는 것이다.
아무튼 암기를 통해서 어찌 초보자 스테이지들은 숨겨진 음악들도 꺼내고, 대략대부분의 곡을 B이상으로 클리어를 해버렸다.(타이밍을 알아도 몸이 안따른다)이제 6버튼과 8버튼에 도전할 차례.
원래는 리듬에 맞춰서 감각적으로 타이밍을을 맞추는 게임인데...암기 게임이 되어버렸다.

'젤다의 전설 - 몽환의 모래시계'가 한국에 있을 때 출시되었다.

덕분에 낼름 집어 오기는 했는데, 대화와 퍼즐 방식으로 진행되어서 일본어를 잘 모르는 내게 꽤나 골치 아픈 게임 진행이 되고 있다.

사실은 PSP도 구매해서 플레이하느라 시간을 보내는 것도 있지만, 아무튼 언어의 문제가 약간은 발생하도록 게임 진행이 구성된 편이다. (대부분의 RPG들이 그러하지만...)

그래픽은 NDS 치고는 꽤나 깔끔한 3D이고, 바람의 택트 이미지가 그대로 녹아 있어서 귀여움이 두 배, 기쁨 두 배.

새턴 최고의 게임 가운데 하나인 나이츠가 옵니다.

드림캐스트로 기둘리고 기둘리고 기둘렸던 나이츠가 Wii로 옵니다.

Wii 산 보람 있네요.
어서 어서 플레이 했으면...+_+






기껏 Ilia를 찾아왔더만...그녀는 기억을 모두 잃어버리고, 조라족의 한 아이를 간호하고 있었다.

그 아이를 살리고 싶다는Ilia 앞에서 눈치 9단의 뚱뚱한 마담뚜 언니는 당신은 그녀를 알고 있지 않냐고 Link에게 이야기하면서, 그녀가 지금은 모든 기억을 잃고 있음을 알려준다.

Link는 이런 저런 이야기나 확인도 없이 Ilia의 바램을 들어줄 뿐.


Link의 섬세한 표정에 반해버렸다.

아무튼 Link는 다시 Ilia의 바램을 들어주기 위해서 에포나와 함께 길을 떠날 것이다.

(사실 이 뒤에좀귀찮은 시퀀스 중의 하나인 마차 호위가 있는데...활을 잘 쏴야 한다)


위 스포츠. 콘솔에 번들로 들어있는 타이틀이다.같이 놀수 있는스포츠 게임들이들어있기 때문에 일단은 콘솔과 추가 컨트롤러 구입만으로도 재미있게 즐길 수 있다.

야구 게임이 가장 마음에 든다.

위모트 컨트롤러와 함께 동봉된 위 플레이 타이틀. 2인이 즐길 수 있는 미니 게임들이 들어 있다. 특별하지는 않지만 간단하게 2명이서 게임을 즐길 수 있는 타이틀.

위를 구매하는데 큰 공헌을 했던 타이틀. 사실 위 콘솔사고 한참 뒤에 구매하게 되었다. 위의 컨트롤러를 잘 활용하는 타이틀 가운데 하나 이기도 하고, 위에서 플레이할 수 있는 가장 영향력있는 롤플레잉 이기도 하다.
아직은 게임을 살만하다 할만한게...눈에 띄지는 않는다. 젤다 하나만으로도 일단은 만족.
나름대로 위 스포츠와 위 플레이도 접대용으로 1~2시간씩 즐기기에는 괜찮은 타이틀들이다.
시간이 좀 더 지나서 젤다 정도의 퀄리티를 가진 오리지널 타이틀들이 하나 둘씩 나왔으면 좋겠다.

한국 갔을 때 때마침 나왔던 영어 삼매경.
한 달 놀이를 목표로 재미있게 놀이를 즐기겠다는 마음 가짐 없이
그냥 남들이 사니까 산다라든지, 영어 공부에 도움이 될 것이라는 믿음에 의해서 산다라든지 하면 시시해져 버릴만한 타이틀.
경험으로 보건대 여기에 들어있는 문장만 부드럽게 사용해도 먹고사는데는 지장이 없을 것.
하지만 이를 플레이해보면 다 아는 듯하기 때문에 별 감흥은 없을 것이다.
사실 아는 것과 쓰는 것은 하늘 땅, 별 땅, 각개 별 땅.
아무튼 마구마구 들어보고, 써보고, 읽어보고, 소리내서 말해보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가?
여전히 의사소통을 원한다면 말을 많이 해봐서, 머릿속의 생각과 원하는 바를 조금 더 근접하게 전달하는 데 있기 때문이다.
쓰게하고, 말하게 하는 것 만으로도 괜찮은 점수를 줄 수 있는 타이틀.
아쉬운 점은 놀이로써 더 많은 퍼즐과 즐길 것을 넣지 않은 것.
크로스워드 퍼즐이나 영단어 퍼즐 재미있는 것 많은데...그런 것도 좀 많이 넣어주면 참 괜찮았을텐데...이건 뭐, 받아쓰기 공책뒤 표지 한 장에 게임 넣은 듯한 느낌이니...
반복 학습 만큼 몸에 익히기와 빠른 접근을 가능하게 하는 것도 없을테지만...나는 학습타이틀보다는 게임을 산거란 말이다. -_-;
물론 요즘은 캐슬바니아를 하고는 있지만...

동물의 숲에는 다양한 미니 이벤트와 아이템들이 숨겨져 있다.

집을 늘려나가는 단순 목적으로 처음에 시작하면 지루해질 수 있는 게임인데...이벤트들을 찾아서 즐기면 꽤나 재미있게 시간을 보낼 수 있기도 하다.

또한 계속 붙잡고 게임을 즐기기보다는 짬짬이 매일 같이 할 수 있기도 하다.

게임 내의 시간의 흐름은 현실의 시간과 동일하다. 아니 NDSL에 맞춰놓은 시계의 시간을 가져오기 때문에 해당 시간의 흐름에 맞춰서 시간이 흐르고, 계절이 변하게 된다.

과실수에서 과일을 거두고, 새로운 과실수를 심기도하고, 꽃을 심고, 나무를 자르고, 잡초를 뽑고, 낚시를 하고, 곤충을 채집하고, 집을 꾸미거나 넓히고, 친구들을 방문하고, 물건을 사거나 팔고, 마을의 이벤트에 참여하고, 천체에 별자리를 꾸미고, 박물관에 화석을 기증하고, 수족관과 미술관을 꾸미고, 까페에서 차 한잔을 마실 수도 있다.

동물의 숲은 그냥 그런 게임이다.

게임을 어느 정도하다보면 각종 이벤트들이 발생하는데...아래의 동영상도 그런 이벤트 가운데 하나인 K.K.군의 라이브 연주 동영상이다.

사실 K.K.군은 거짓말을 능수능란하게 하는 강아지이다.

요청곡을 받겠다며, 빨랑 원하는 곡을 적어 놓으라고 하길래...'love me tender'의 플레이를 요청했는데...엉뚱한 곡을 연주하는 것이 아닌가?

몇 번이고 유명한 곡을 신청해도, 능청맞게 대답을 하면서 자신의 마음대로 연주를 해준다.

처음에는 한 곡만 들은 줄 알았는데...계속 요청하니...레파토리가 몇 가지 있다.

아래의 동영상은 그 중 한 곡이다...음악을 연주하면 다양한 카메라워크와 스탭 롤 타이틀이 올라가면서 꽤나 멋진 모습을 보여준다.



< 출처 : 포토스마트양이 직접 촬영 >



< 출처 : 동물의 숲 극장판 애니메이션 트레일러 >


극장판 트레일러 중간에 기타를 들고 꽤나 잘난척하면서...시작해볼까 하는 멋있는 척 하는 강아지가 바로 자기 마음대로 연주하는 K.K.군. 애니메이션에서도 꽤나 멋있는 척 하는걸.

삼성 하우젠의 은나노 광고는 바로 '젤다의 전설'을 통해서 만들어진 것인가?

젤다의 전설TV 애니메이션의 엑기스를 뽑아서 만든 'Excuse me, Princess'는 링크 대사의 진수만을 모아서 만든 한 편의 엽기 리피트다.

티비물인 젤다의 전설에서 하나의 대사가 이렇게 많이 나오는 것을 보면,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대사들이 그렇게 많지 않은 듯...

이 티비물 자체의 전개도 좀 유니크한 면이 있다.(잠깐 봤는데...좀 많이 유니크하다)

아래는 문제의 그 동영상.

< 출처 : YouTube - kittykatstar作 >

언젠가 나카타니상에게 왜 일본 애니메이션에서는 '守る(마모루)'라는 단어를 주인공들이 많이 사용하는 지 물었던 적이 있었다.

무엇을 그렇게 지켜야하는지...지키고 싶은지...벌어지는 일들은 모두 '마모루'해야 한단다.

항상 이전에는 지키지 못했으니...다시 그런 실수를 하지 않겠다는 굳은 의지를 보이면서, 마모루를 연발한다.

일본 애니메이션의 마모루 대사만 모아보는 것도 재미있을 듯한데...누가 하나 만들었으면 좋겠구만...

그리고, 많이 나오는 것이 'ただえま(타다이마)'와 'お帰りなさい(오까에리나사이)'다.

드라마에서도 가족 관계의 얽히고 ?鰕榻 묘사가 별로 없는 일본 만화에서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일상어 중의 하나인데...나카타니상도...글쎄...하는 듯...

어딘가를 갔다가 돌아갈 곳이 있으면 좋겠다는 의미일까? 무언가 문화적으로나 사회적인 의미가 있을 것 같은데...그걸 잘 모르겠다.

아무튼...'Excuse me, princess'다.


파판 시리즈를 3편부터 팩을 사서 플레이를 했는데...10편까지 일판으로 모은 상태에서 돈이 필요해서 한꺼번에 팔아버린 적이 있다.

사실 5편, 7편의 홀수의 게임들이 게임성에 대해서 좋은 평가를 받지만...6편, 8편, 10편으로 이어지는 짝수의 시리즈의 여자 히로인이나 동영상 연출력에는 못미친다는 느낌을 받는다.

일부러 그렇게 만들지는 않겠지만, 실물 캐릭터 성을 띄는 8편, 10편, 12편의 여자 캐릭터를 보면 감동하지 않을 수 없다. (12편은 미망인이므로 약간은 제외)

리노아가 나오면 리노아가 좋아지고, 유우나가 나오면 유우나가 좋아지고 뭐...그런거다.

아무튼,

유튜브의 동영상보기 헤엄을 치다보면 연관성을 이어주는 링크들을 제공하는데...종종 그 연관성(혹은 태그)를 따라서 돌아다니게 된다.

파판8편의 소스를 가지고 만든 다양한 비디오들.

다시 검고 긴 머리칼을 가진 리노아 생각이 나게 만들었다.




< 출처 : Final Fantasy VIII - Where'd you go >




< 출처 : Final Fantasy VIII - Far Away >




< 출처 : Final Fantasy VIII - The End of Heartache >




< 출처 : Final Fantasy VIII - Love Moon Flower >



< 출처 : Final Fantasy VIII - My Heart Will Go On >




< 출처 : Final Fantasy VIII - Spend My Lifetime Loving You >




< 출처 : Google Video >

위가 출시됐다.

주사위는 던져 졌고, 북미에서 위의 근소한 승리가 예상된다.

일본에서는 엑박 빼고, PS3와 접전이 될테지만...소프트의 판매량에서 차이를 많이 보일 듯.

오랫만에 큐브나 돌려볼까 하는 생각도 드는 늦은 밤. +_+

황혼의 신부...해보구 싶구나...큐브로 나올줄 알고 마지막 큐브를 불사르려 했으나...

아무튼, 검색은 구글이 원하는 것을 잘 찾아준다는 사실을 요 며칠간 재확인.

네이버는 솔직히...불펌의 한 마당인 지식인과 블로그 없으면 검색 결과를 볼 게 거의 없다.

닫힌 검색으로 어디까지 버틸지...뭐, 광고비는 국내 최고이기는 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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