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을 직접 보기는 좀 그렇지만, 일단 야구는 문자 중계라도 보고는 있는데...매 경기마다 이거 찜을 좀 올려놓고 졸이다가 냄비태우는 그런 심정이라 그런지 사람들이 똥줄 탄다고 난리다.

뭐, 오늘까지 4연승 했으니 4강은 대략 무난한 것 같기는 하지만 한 게임도 그냥 이긴 시합이 없다.

미국과의 9회 똥줄
캐나다와의 9회 똥줄
일본과의 9회 똥줄
중국과의 11회 승부치기 똥줄까지...

마음 졸이다가 수명이 눈꼽만치씩 단축되는 듯.

보는 사람도 그렇지만 선수들도 죽었다 살아났다 하고 있을 듯.

그러고 보니 일본전을 제외하고는 모두 1점 승부. (사실 일본전도 8회까지 동점이었으니...)

하...이거 참...

그나마 오늘 경기 이승엽 선수가 끝내기 안타를 치면서 컨디션을 좀 살려주었으면 하는 바램이다.

올대 야구팀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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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섬의 비밀
드라마는 원래 잘 안보지만 각단이 이다혜가 나온다는 것을 우연히 알게 되었다.
올림픽 덕분에 결방해서 아쉬운 하루하루.
요즘 즐거움을 주는 다혜양.
'정치권 사정' 신호탄? MB "지위고하·소속 막론하고 비리 수사"
http://media.daum.net/politics/view.html?cateid=1020&newsid=20080813143116953&cp=munhwa

포탈의 메인에 떠서 뉴스를 보게 되었는데, 참 많이 웃었어요.

지위고하 소속을 막론하고 비리를 수사하라!

마치 '내 코드가 아닌 것들은 지옥행 급행열차를 타라!'라고 하는 것 같아서 마구 터지는 웃음을 참을 수가 없네요.

겨우겨우 민주화를 시켜 놓았더니 절차와 법을 무시하고, 필요할 때에만 써먹네요.

부시랑 있는데...대놓고 거짓말을 하는가 하면, 올림픽에 가서는 뿌찐 옆에서 부채질하고 앉아있고,
태극기는 꺼꾸로인지 제대로인지도 모르고, 열사들의 무덤에 가서는 비석에 구둣발 올리고 포즈나 잡고 있고
정직하게 살으라는 어머님 말씀도 안듣는 생명체의 외계적인 사고에서 비통함을 느껴야 하는데...
이젠 허탈해서 혹은 해탈해서? 웃음이 나네요.

웃지만 잊은게 아닙니다.
MB씨, 수구꼴통씨, 조중동문시방새씨, 뉴라이트씨, 그외 떨거지씨.

투표로, 시민에게 주어진 정당한 권리로
당신들의 탈법과는 다른 준법으로
언젠가 갚아드리겠습니다.
원하는 것. 일상. 두려움. 아무것도 모르는 상태.
단어. 언어. 미래. 가지고 있지 않은 것.
미지. 실제. 노력이 필요한 것.
존재. 의미. 시간. 도데체 왜?
정확하게 말로 풀어서 논리적으로 전개를 하거나 혹은 구체적으로 발전시키지 못하는 것은 무슨 이유인 것일까?
명확하게 형태를 가지고 있지 않은 것들을 구체화한다는 것 마저도 반복 학습에 의한 것인지?
아니라면 개개인의 차이에 의한 구현. 감정이 깃든 혹은 특별한 능력의 발현.
좋고 나쁨의 경계는 기준을 정해 둔다면 분명하기는 한데, 정말로 그런 것인지?
승부라는 표현으로 이야기하자면 아주 작은 차이로도 그런 결론의 승패 구분이 가능하다.
모든 이야기에는 결론을 가지고 있어야 하는지?
그저 이야기가 되다 말면 안되는 것인지?
생각이라는 것이, 감정이라는 것이, 산다는 것이 결론으로만 마무리 되어야 하는 것인지?
그저 오늘은 무책임하게 또 하루를 보낸 듯하다고 창가에 의자를 하나 갖다 놓고 멍하니 앉아서 이야기하면 안되는지?
산다는 것.
그것이 지속적으로 나를 물 마시게 하고, 밥을 먹게하고, 숨을 쉬게 한다.
그다지 넓지도 깊지도 못한 인격.
자리를 밟고 올라서서 또 오르고, 또 오르고, 또 오르고
늘 쉽게 혹은 많이 받는 사랑.
참 인생을 손쉽게 살아온 듯한 어느 하루. 난 무척 게으르다.

그저 학교를 다니고, 공부를 하는 둥 마는 둥, 대충 수업 듣고, 대학을 가고.
영화를 찍고, 애니메이션을 찍고, 게임을 하고, 게임을 하다 일을 하고, 일을 하다 게임을 하고.
주임이 되고, 대리가 되고, 과장이 되고, 차장이 되고.
그저 된다.
하고 된다.
정말 좋아한 것이 무엇이었을까?
잘 하는 것이 무엇일까?
무엇을, 잘하는 것을, 남들보다 더 잘하는 것을 해서 가치있는 혹은 더 생산성있는 일을 하는 것일까?
생각.
해 본다.
이런 저런 생각.

어려서부터 지금까지 쉽게 받아만 오면서 살아온 인생.
생각해본다.

청와대와 국가기록원의
거짓말 공세, 여기서 끝내야


“청와대 서버를 통째로 가져갔다”느니 “유령회사를 동원했다”느니 하는, 청와대 익명의 관계자가 지금까지 제기한 모든 의혹이 거짓으로 드러났다.

그러자 이제는 국가기록원을 내세운 거짓말 공세까지 등장했다. 거짓말 양파의 마지막 껍질이 벗겨진 것이다.

국가기록원이 어제 7월 20일 내놓은 보도자료에 의하면, 노무현 전 대통령이 봉하마을에 대통령기록물을 가져가기 위하여 구축한 시스템이 서버 7대로 구성되었다고 주장했다.

이 에 따르면 노무현 전 대통령이 퇴임 직전 7대의 서버로 이지원 시스템을 구축하였고, 따라서 우리가 반환한 하드디스크만이 아니라 별도의 서버에 장착된 하드디스크에도 대통령기록물이 저장되어 있을 수 있으니 7대의 서버 모두를 국가에 반환하여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마디로 터무니없는 주장이자, 최소한의 확인도 거치지 않은 엉터리 거짓말이다.

우선, 노무현 전 대통령이 퇴임 직전 구입한 7대의 서버 중에서 봉하마을 사저에서 ‘대통령기록물 열람’을 위해 사용된 서버는 2대 뿐이다. 이는 7월 13일 국가기록원측이 봉하마을을 방문했을 때 직접 확인하지 않았는가?

그렇다면 청 와대와 국가기록원이 기록물 유출의 진원지로 의심하고 있는 나머지 5대의 서버는 어디 있는가? 그 5대의 서버는 지금, 노무현 전 대통령 홈페이지인 ‘사람사는 세상’의 운용에 사용되고 있고, 5대 모두 분당에 있는 온세 IDC(Internet Data Center)에 설치되어 있다.

5대의 서버는 도입 당시부터 홈페이지 운용을 위한 목적으로 도입되었고, 퇴임일인 지난 2월 25일에 맞추어 홈페이지 개설을 준비하면서 4대는 2월 중순에, 나머지 1대는 홈페이지 사진자료용 서버로 3월 초순에 분당 IDC로 이전 되었다. 그 후 지금까지 이 서버들은 사람사는 세상 홈페이지의 운용을 위해 가동되고 있다. 이지원과는 전혀 무관한 서버들인 것이다.

이 5대의 서버가 어떻게 운용되고 있는지는 지금이라도 분당의 온세 IDC에 확인해보면 바로 확인이 가능하다.

국가기록원에 묻겠다.

도 대체 무슨 근거로 전직 대통령의 명예를 심각하게 훼손하는 이런 허위 주장을 내놓았는가? 그것이 국가기록원이 직접 파악한 사실들인가? 직접 파악을 했다면 어떤 경위와 과정으로 조사했는가? 직접 확인한 것이 아니라면 어디로부터 그런 거짓 정보를 입수했는가?

더구나 이 문제는 국가기록원이 두차례 사저를 방문했을 때 전혀 제기하지 않았던 문제였다. 당시에는 왜 이런 문제를 제기하지 않았는가? 방문 당시에 물었다면 충분히 설명되었을 터인데, 그때는 가만 있다 이제 와서 문제를 제기하는 이유가 무엇인가?

국가기록원은 이 모든 사실에 대해 분명히 답해야 할 것이다.

결국 국가기록원은 전직대통령과 관련된 중대한 사안에 대해 최소한의 확인도 거치지 않은 무모한 주장으로 스스로의 신뢰를 무너뜨리고 권력의 꼭두각시라는 비난을 자초하기에 이르렀다.

조선왕조실록이라는 우리 역사상 가장 찬란한 기록문화의 보고가 우리에게 남겨질 수 있었던 것은, 권력의 부당한 간섭에 목숨을 걸고 기록을 지켜내고자 노력했던 사관(史官)들이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

그 찬란했던 기록문화의 복원을 위해 누구보다 앞장서야 할 국가기록원이 스스로 권력의 손발이 되려 해서야 되겠는가? 또한 국가기록원을 권력의 하수인으로 만들려는 그 어떠한 시도도 역사에 대한 심각한 범죄행위가 아닐 수 없다.

청 와대는 지금까지 제기한 모든 의혹이 거짓말로 드러났음에도 국민들에게 사과 한번 하지 않은 채 익명의 거짓말을 계속하면서 한나라의 대통령실로서 최소한의 품위마저 내팽개쳐버렸다. 이제는 더 이상 국민들을 짜증나게 만드는 ‘거짓말 공세’를 중단할 것을 강력하게 요구한다.

노무현 전 대통령은 분명히 약속을 지켰다. 이제는 청와대와 국가기록원이 전직 대통령에 대한 공격이 아니라 전직 대통령의 예우에 맞는 열람권 보장을 어떻게 할 것인지 답을 내 놓아야할 차례다. <끝>

10일 동안 스크린 세이버의 비밀번호를 몰라서, 시스템 이용도 못한 청와대나 그 밑에서 헛소리를 질질 싸는 보좌관들만 꼴통인 줄 알았는데...국가기록원의 놈들도 알고보니 꼴통이었다.

누구 하나 바뀌었다고 줄줄이 단숨에 꼴통이 되는 모습을 보니, 리더라는 것이 중요하기는 중요하구나 라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서버의 기록을 확인하고 싶으면 하드 디스크의 로그 파일과 데이터 파일의 기록 삭제 내역을 체크하면 된다.

이지원 시스템이라는 것이 서버 랙과 메인보드, 랜카드로 구성되었다는 말인가??? 바보 아냐?

운영 시스템이 무슨 하드웨어로 만들어지는 건 줄 알았나?

살면서 이런 말도 안되는 어거지의 대행진의 꼴을 기사로 읽어야 한단 말인지...

정말 돌대가리여서가 아니라 딴지라면 이런 거지 깽깽이 같이 어거지 쓰는 놈들은 뒤도 안돌아보는 게 정상인데, 일일이 상대해 주고 있으니 보는 사람 답답하다.

http://media.daum.net/politics/others/view.html?tvcateid=1002&newsid=20080720225411852&cp=imbc

그리고, 그거 받자마자 그냥 폐기하면 돼... 자꾸 불법적으로 열어볼 생각하지 말구.
아...박찬호 선수가 선발로 당분간 지속이 될 것인지...혹은 다시 중간계투가 될 것인지 혼선이 오고 있다.

바로 다저의 마무리인 사이토 선수가 부상으로 6주간 등판이 불가할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졌기 때문이다.

이에 사이토를 대신하여 조너선 브록스톤을 마무리로 돌리고, 중간 계투 요원이 다시 필요하게 된 것이다...

다저스의 뎁쓰 차트에는 이미 4선발로 마이너에 있는 커쇼가 올라와 있고, 박찬호 선수는 불펜으로 돌려져 있다.

이를 어째. 박찬호 선수는 선발에 적합한 재목이란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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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22일자 선발로는 나와 있는데...향후 어떻게 바뀔지는 좀 더 지켜보아야 할 듯하다.

박찬호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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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 은근 조작하기 쉽고, 재미있는 플스용 액션 게임이다. 스토리도 괜찮지만 헤매거나 어려운 퍼즐은 없기 때문에 게임 방향치인 사람들도 거의 막힘없이 플레이가 가능하다. 거기에다 시원한 타격감과 거대 보스들과의 전투도 꾀나 맛깔스러운 편이다.

얼마 안있으면 플스3용으로 3편이 나온다는 소리도 있기는 한데, 앞서 2편이 무척 좋은 그래픽을 보여줬기 때문에 새로운 플스용 액션 게임으로 기대하고 있는 중이다.

메탈기어4 구입하면서 구매한 2편을 대충 플레이하고 있다. 플스3에서도 잘 돌아가고, 괜찮은 그래픽을 보여준다.  운명의 두 여신을 찾아서 가는 중...

대충 플스에서 타격감 넘치는 게임은...이 게임을 포함해서, 데빌메이크라이, 귀무자, 진삼국무쌍 정도 였던 것 같다. 구성과 액션에 관한 조금씩 성격은 다르지만 시리즈로 만족감을 주었던 게임들이다.
방이사님을 뵈려고 선릉역에 갔다가 오는 길에 국전에 잠시 들렸다.

오랫만의 국전 방문의 목적은 역시 뱀병장님. (영문 타이틀과 대사집이 들어있다)

뱀병장님의 이야기 마무리 편이랄까 아무튼 코지마씨의 멋진 시리즈인 메탈기어4의 타이틀을 집어 들고, 덤으로 갓오브워2와 듀얼쇼크3 컨트롤러를 구매했다.

식스액시스 컨트롤러의 외형과 거의 차이가 없었으나 무게가 묵직해진, 혹은 이전의 무게로 돌아간 듯한 듀얼쇼크3는 이전의 진동맛을 거의 그대로 표현해주는 듯하다.

하지만 별도의 충전용 케이블이 안들어 있기 때문에 기존의 케이블 하나로 번갈아가며 충전을 해야 한다.

휴가 내고 놀구 먹으면서 게으르게 생활하니...좋기는 좋구나.

마구마구 게임도 하고, 게으르게 낮잠도 자구 말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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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참 많이 좋아졌다.

드캐의 VGA 박스를 시작으로 고화질의 게임 출력을 모니터에 연결하여 게임을 즐기는 방식이 이용되기 시작했다. 몇 가지 이유 중 하나는 방마다 TV가 없는 집의 경우 자신의 방에 있는 컴퓨터 모니터와의 연결을 통해서 콘솔을 즐길 수 있다는 점이었고, 그리고 좀 더 고해상도의 화면을 맛보자라는 의미도 있었다.

하지만 초기의 브라운관 시절 VGA 박스는 꽤나 고가인 편이었고, 콘솔마다 특성을 타거나 특정 콘솔에만 이용 가능한 것들이 있곤 했다.

며칠전 어슬렁 거리면 용산의 지하 던전에 들어가보았더니, 컴포넌트 VGA 박스를 4만 5천원에 판매하는 것이 아닌가?

거기다가 요즘 나오는 VGA 박스들은 LCD 모니터도 잘 지원한다고 하니...하~ 참 세상 좋쿠나 라는 생각이 든다.

뭐...돈만 있으면 XRGB-3 같은 고가의 업스캔 컨버터를 사겠지만 이 정도의 가격에 무난하게 Wii를 LCD 모니터와 HDTV에 연결할 수 있다는 점 하나만으로 꽤나 괜찮은 제품.

어짜피 Wii의 경우에는 480P 정도가 최대이니, 화면의 깔끔함이라는 점에서 아쉬울 수 밖에 없다.

PAL 방식 Wii를 어찌어찌 집에 연결해 놓고, 조카들이 게임하는 것을 보니 좋쿠나 한다.
(실은 내가 하려고 그런 것이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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