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도 완전히 한국으로 들어 갈 듯 합니다.
어쩌면 직장 생활 10여년 만에 정말 휴가를 가질지도 모르겠네요.
모스크바 달 밝은 밤에 침대에 홀로 누워,
옆에 노트북 하나 전원 넣고 있노라니

한국은 인재요, 중국과 미얀마는 천재요
세상 꼴이 하아~ 수상해 말세 정말 올까 보냐

달러 폭락, 유로 급등에 잠깐이나 만난 위기 환율처럼 널을 뛰고,
한국만은 이상 환율, 달러 강세 수상하다.

눈을 뜨면 일거리요, 눈 감으면 고민일세
잠을 자는 겐가 눈을 감고 누워 있는 겐가

어쩌나...하다 텅빈 벽을 쳐다 본다

게으르기가 한이 없어 굴러굴러 부엌 가기도 귀찮아 질 적에  
뜬금없이 날아든 한 마리의 파리새가 홀연 날 조롱하는 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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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자를 받으러 러시아 대사관에 갔다가 허탕을 치고 덕수궁 돌담길을 돌아오던 때 대한문 앞에서 교대식이 있었다.

언제부터 이런 행사를 해왔는지 모르겠지만 외국인들도 구경하고, 꽤나 좋은 구경거리가 되기는 했다.

행사가 끝나고 나니, 왠지 쓸쓸한 덕수궁 앞에 좀 더 서있노라니
영화가 끝나고 자막이 올라오는데 사람들이 하나 둘 씩 나가고
혼자서 의자에 몸을 파묻고 마지막까지 자막을 보고 있는 듯한 느낌.

참 따거웠다. 그 날 햇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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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작년부터 언제 PAL 버전으로 나올까 했던 Wii Fit이 있길래...덥썩 구매 (하지만 가격은 일판의 거의 두 배...컥)

실제로 들어보니 꽤나 무겁다.

엄마는 러닝머신이나 자전거 같은 거 사서 집에 놓고 운동하라고 했지만, 나름대로의 대안을 찾은 셈으로 실내에서 몸을 풀어주기는 좋을 듯...

일단 싱크를 시키고 나면, 체형과 몸무게 등을 체크하면서 현재의 신체 기본적인 밸런스를 확인한다.

이후에는 일일 밸런스 체크와 요가 등의 4가지 대항목으로 구분된 운동이 시작된다.

매일같이 운동을 할 지는 모르지만 어찌되었든, 억지로 하는 운동은 하지 않게 될 것이라고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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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가을 밤늦게 집에 돌아오는 길에 동네의 굶주린 개 떼에게 둘러쌓여서 그 사이를 지나가다가 개 한마리로부터 물렸다. 솔직히 그런 일이 있으면 광견병 주사를 맞고, 사후라도 체크를 해야 했지만 정신없이 지내다보니, 그리고 타지에서의 병원 가기가 쉽질 않다보니 그냥 지나쳐 버리고 말았다.

모스크바에는 길에 버려진 혹은 방치된 개들이 무척많다. 그래서 그런 내용들을 기반으로 해서 글을 쓰기도 했지만, 그 개들이 어느 순간에는 사람들에게 큰 위협이 되고 있다. 대부분 그런 개들은 동네 할머니들이 가져다 주는 먹이로 연명하고 있지만, 그 개들이 먹이를 적당하게 섭취하지 못하는 순간 그 거친 본성을 사람들에게 특히 혼자 다니는 사람들에게 떼로 덤벼든다는 문제점이 있다. 정부 당국은 아직 이런 것까지 신경쓰지 않는다. 그 피해가 눈에 아니...자신에게 보이지 않기 때문이다. 성장 위주와 일부를 위한 정책이 일반 시민들의 삶에 얼마나 많은 가치를 두고 있을까? 그 그늘이 만들어낸 속에서 많은 이들은 불편한 혹은 알려지지 않은 위협에 노출된다.


1. 광우병 (BSD : Bovine Spongiform Encephalopathy)
광우병은 1986년 영국에서 소 16마리에서 발병된 것이 파악된 것이 그 시발이라고 알려져 있다. 이후 이 숫자는 매년 급증하여 1994년에는 매주 8백 50마리의 소가 이 병에 걸린 것이 보고되었다. 그 이후 이러한 증상의 소들이 몇 개 국가에서 두드러지게 나타나게 되었고, 무역자유화로 인하여 세계 각국에 수출입이 되고 있다.

이 병의 원인이 되는 원인체는 변형 프리온(Prion) 단백질로 현재까지 알려져 있고, 이 변형 단백질 성분이 소의 뇌에 있는 특정 부분을 스폰지처럼 변형하여 각종 신경증상을 유발한다고 알려졌다. 이 병의 증상은 신경 세포의 공포 변성과 중추신경 조직의 해면상 변화를 특징으로 하여 짧게는 2년 길게는 10여년까지 잠복기를 가지며, 불안, 보행 장애, 기립 불능, 전신마비 등의 증상을 보이다가 결국은 100% 치사율의 만성 진행성 질병이라고 한다.

2. 크로이츠펠트-야콥병(CJD)과 변형 크로이츠펠트-야콥병(vCJD)
백만명당 한 명의 꼴로 나타난다는 CJD는 발병의 유사성은 광우병과 비슷하다. 이 또한 변형 프리온에 의한 뇌손상에 의하며 노년층의 사람들에게서 발병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하지만 vCJD는 광우병이 알려지기 시작한 영국에서 지리적, 시기적으로 질병 발생이 일치하고, 젊은 사람과 나이든 사람을 가리지 않는다는 점, 그리고 고전적인 CJD와는 조직 소견도 달라서 광우병과 관련이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3. 치료 불가의 병, 100%의 치사율
현재까지 이 병에 대한 치료약은 보고되지 않았으며, 그 병의 원인이 알려진 병원체나 바이러스 등에 의한 것이 아닌 단순한 단백질 변이이기 때문에 정확한 원인 규명조차 되지 않은 상태이다. 하지만 분명한 것은 이 병에 걸린 개체는 100%의 치사율을 보이고 있고, 한 번 죽은 생명은 되돌릴 수 없다는 점이다.


우리는 지금 어떤 길을 가고 있는가?
눈에 보이는 개발 논리에 보이지 않는 이들의 목숨을 위협하면서 특정 집단의 이익을 위해서 앞으로 나아가고만 있지 않은 지 함께 뒤돌아 봐야 한다. 내 아이와 친구의 미래를 위해서 길에 나온 많은 여학생들과 여성분들을 보고서 어떤 생각을 해야 하는 지 구구절절 이야기해도 소용없다는 것은 잘 안다. 빨갱이와 연예인의 선동에 길거리에 나왔다는 그런 헛소리는 집어 치우시라. 우리 후손의 미래, 이 나라의 미래를 위해서 당신들 대신 직접 거리에 나오는 것이니, 그저 나는 그들을 존경할 따름이다.

당신들의 광기에 이들의 이성이 폄훼되고 마비되길 바라지 않는다. 인간 광우병의 시발은 언제나 진실의 왜곡과 특정 집단의 이익을 위한 다수의 희생에서 시작되었다. 그 거짓에 이들은 분연히 일어난 것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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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함께 뛰자 동네 한 바퀴, 복남이네 집에서 아침을 먹네~♪"

슈퍼 다다다...

뮈뤼가 참여한 온라인 게임 데뷰작의 뉴스가 나왔다는 소식에 즐거운 마음으로 기사를 읽는다.

자신이 만드는 혹은 참여한 프로젝트의 서비스가 시작되기 전의 설레임은 커피맛이 제일 맛있고...가 아니고, 무척 크다. 앙앙...얼마나 기쁠까. 밤샘의 피곤함이 여기서 쏴아~ 하고 내려가는 것을 맛볼 수 있다.

8월 초에 베타하고, 나중에 오픈베타 할 예정이라고 한다.

하지만...거기, '카트 라이더', '테일즈 러너', '뿌까 레이싱'과 경쟁을 해야 한다고...-_-;;

험난한 길 잘 헤쳐 나가길...베타 테스트는 내 함 해줄테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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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주얼 게임의 승패는 쉽게 행방을 알 수 없는데...MMO보다는 개발비나 기타 제반 업무가 적지만 유저의 게임 참여와 지속성에 대해서 의문이 가는 것이 사실이다.

우기부기가 작업에 참여하고 있다고 하는 '스파이크 걸즈'의 행방은 어떨지 모르겠다.

실제 미소녀 족구라는 타이틀을 달고 나온 이 족구게임이 국내에서의 흥행을 보장받을 지는 개인적으로 좀 의문이고, 일본이나 대만 등 오타쿠적인 매니아층을 자극시킬만한 요소를 담고 있는 지 보지를 못했기 때문에 쉽게 이야기하기도 어렵다.

다만...일반 수준의 퀄리티로 오타쿠들에게 심적인 감동이나 모에한 울렁거림을 자극코자 했다면, 우선은 코미케적인 특성을 이해하고, 시장의 폭을 많이 좁혀야 할 것이다.

동인지와 동인게임을 해보고 나서, 그 영역과 분류를 분석하고 나서 알 수 없는 경계선을 넘나들어야 하는데...이 게임이 그 영역의 경계선을 인지하고 있는 지는 약간 의문.

우기부기가 작업한 땀이 배어 있을테니...잘되었으면 하는 바램이다.

'살랑살랑 스커트에 키티가 그려진 빤쮸를 보이며 스파이크!'

귀여운 여자 캐릭터의 '하악하악'거리는 숨소리와 '이얏!'하는 간드러지는 목소리.


당신이 생각하는 모에 요소는 무엇인가? 생각해보라...하지만 모에는 모에일 뿐...에찌한 상상이 아니란 말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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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 이거...프리로더 테스용으로 싼 맛에 구매한 타이틀.
위 버전으로 작년에 나온 마리오 스트라이커즈 차지드.
게임 큐브 버전으로 이미 나왔던 게임이기는 하지만 위모트 컨트롤러의 조작으로 약간의 변경이 있는 버전 정도 되는 듯.

음...지금 다시 테스트해보니...또 안된다. 왜 이 타이틀만 안되는 걸까?

아...프리로더로 큐브 타이틀들은 되기는 하는데...화면이 정상적으로 표기가 안되는 아쉬움이 있다.
아마도 주사선 문제일 듯.

프리로더 자체는 물건인데...아직 많은 타이틀을 지원하지는 못하는 듯.
아쉽다.
아마도 길거리로 뛰어 나갔을텐데...엄마는 어딜 나가냐고 또 그러실테고...나는 속으로는 분기탱천하여 깔개 한 두개와 책 한 두 권을 배낭에 넣고, 길거리로 나갔을 것이다.

하지만 지금은 가기 힘들고 멀리서 소식만 듣는다.

'행복'하다의 개념은 도데체 어디로 가버린 것일까?

마냥 투기와 재산 증식에 일생을 거짓으로 점철된 삶을 살아기는 부류들에게
온갖 지저분한 과거는 덮자고 마치 그것이 용서인냥 현혹시키는 부류들에게
더한 사기와 특정 집단 이익을 위해서 부패와 부정을 서로 감추는 부류들에게

이 땅을 줄 수는 없다.

거짓과 곡학아세로 사람들을 호도하는 언론인 동아, 중앙, 조선, 문화, SBS 아직 잊지 않고 있다.

나라의 안녕보다는 개인과 집단 이익을 위해서, 더러운 권력을 위해서 그 칼을 휘두르는 한나라당 아직 잊지 않고 있다.

일왕에게 조아리고, 과거사를 용서한다는 헛소리와 자신의 허장성세를 위해서 미국과 졸속 협상을 하며 국민의 안녕과 미래를 져버린 이명박 대통령의 실정도 잊지 않고 있다.

스스로가 거짓임을 알면서도 단지 집단과 개인의 이익을 위해서 미래의 가치와 바꿔버린 당신들을 잊지 않고 있다.

잘 가지 않는 붉은 광장에 지난 출장자들이 방문했을 때 '이거라도 보여주자!'라는 심정으로 끌고 갔다.

이전에 찍었던 사진과는 조금 다르게 각도를 잡아보려고 했는데, 그것도 정신없이 걷다보니...그냥 저냥 지나쳐 버린 듯.

어쩌면 출장자들 덕분에 간만에 나간 붉은 광장.

그냥 '붉은 광장'이라고 불리기 때문에 사람들이 대부분 붉은 광장이 붉은 색으로 되어 있는 것으로 알고 있는 경우가 많다. 실제로는 '끄라스나야(붉은)'라는 단어는 예전에 아름다운을 뜻하는 '끄라시바야'와 일맥 상통하는 단어 였다고 한다. 그래서 실제 '끄라스나야 쁠로샤쥐'라는 명칭의 유래는 아름다운 광장이라는 뜻이라고 한다.

어찌되었든 붉은 광장 옆의 역사 박물관이나 크렘린 궁의 성벽은 모두 붉은 색의 벽돌로 되어 있으니 붉은 색이 연상되기도 한다.

붉은 광장에 가게 되면 몇 가지 볼 것이 있는데...붉은 광장과 입구의 공원에 놓인 24시간 불을 밝히는 무명 용사의 묘, 광장 중앙의 레닌 묘, 그리고 레닌 묘 맞은 편의 굼 백화점 등이다.

그리고, 테트리스라는 게임을 통해서 알려진 바실리 성당의 둥그런 복숭아를 연상시키는 정교회 지붕이 저만치서 서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사실 바실리 성당 안은 크게 볼 것이 없는데, 겉모습만으로 만족하면 될 듯...정교회 건물은 동네 어디서나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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붉은 광장 입구에 작은 기도처 같은 곳이 있다. 주로 할머니들이 기도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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붉은 광장으로 들어가는 입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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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찍는 정대리...저멀리 바실리 성당이 장난감 같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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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멀리 보이는 바실리 성당과 시계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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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닌 묘가 보인다. 이 안에 들어가면 레닌을 유리관 안에 잘 보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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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계 탑과 끄렘린 궁의 붉은 벽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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끄레믈 시계탑


광장 끝의 바실리 성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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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실리 성당 앞의 동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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