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디오 게임의 화두는 PS3의 놀라운 가격과 생각보다 못한 실연 플레이 영상이었다.

거기에 Wii의 컨트롤러가 보여준 놀라운 가능성과 재미의 기대감이었다.

국내에서는 찌질이 사이트로 알려진 2CH의 타케시 시리즈가 국내 비디오 게임 사이트 등을 통해서 알려지고, 과연 일본에서도 통할 것인지 의문을 갖게 만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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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가 나쁜게 아냐..> original vers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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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플레이 스테이션3 를 사주는거야!?」

「오늘은 타케시의 생일이니까!」

「....엄마 돈 있어? 돈은 괜찮은거야?」

「엄마가 이번달에 잔업 열심히 해서。4만엔 있으니까...

남은 돈으론 회전초밥을 먹으러 가자。」


       J( '?`)し
        (  )\('∀`)
        ||  (_ _)?
 ̄ ̄ ̄ ̄ ̄ ̄ ̄ ̄ ̄ ̄ ̄ ̄ ̄ ̄ ̄ ̄ ̄ ̄ ̄ ̄ ̄ ̄ ̄ ̄
구라까기 : 플3 7만엔

       J( T?T)し
        (  )\('A`)
        ||  (_ _)?
 ̄ ̄ ̄ ̄ ̄ ̄ ̄ ̄ ̄ ̄ ̄ ̄ ̄ ̄ ̄ ̄ ̄ ̄ ̄ ̄ ̄ ̄ ̄ ̄
「....PS3、사지 못했네」 「.....응」
「미안、엄마가 좀 더 일했으면...」 「엄마가 나쁜게 아냐」

       J( '_`)し
        (  )\('__`)
        ||  (_ _)?
 ̄ ̄ ̄ ̄ ̄ ̄ ̄ ̄ ̄ ̄ ̄ ̄ ̄ ̄ ̄ ̄ ̄ ̄ ̄ ̄ ̄ ̄ ̄ ̄

「나, 역시 Wii 를 갖고 싶어!!」
「자、지금 그걸 사러 가볼까」
「초밥도 먹고 싶어!」
「돌아올때 초밥도 먹고 오자꾸나」
「와 !!! 엄마 너무 좋아!!!」

       J( '?`)し
        (  )\('∀`)
        ||  (_ _)?
 ̄ ̄ ̄ ̄ ̄ ̄ ̄ ̄ ̄ ̄ ̄ ̄ ̄ ̄ ̄ ̄ ̄ ̄ ̄ ̄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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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가 나쁜게 아냐..>With friends vers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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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이제 월드컵이 한 달도 안 남았습니다.
위닝의 PC버전인 '프로 에볼루션 사커5'입니다.
한국 대표팀으로 달려봅시다...하지만, 이동국 선수가 빠진 것이 참 아쉽군요.





집에서 지하철로 2정거장 거리에 있는 '참새 언덕'에 갔습니다.

날씨도 따뜻해지고, 주말에 바람도 좀 쐴겸해서똑딱이 하나 달랑 들고 나가봤습니다.

지하철 내려서 나오자 마자 보이는 강 건너편의 스타디움입니다.

낮에 축구 경기를 하는 지 쿵짝쿵짝 응원 소리가 강 건너까지 들려왔습니다.

모스크바 시내를 흐르는 모스크바 강을 유유히 떠다니는 유람선입니다.


음, 강을 청소도 하고 물도 뿌리는 바지선이로군요.


가족끼리 나온 사람들도 많았지만, 강둑의 풀밭에 연인들이 엉겨 붙어 있었습니다.

애정 행각을 심하게 하는 커플도 많았습니다.

강 건너 경기장을 줌으로 땡겨 보았습니다.


조촐한 선착장...까사에서 북쪽으로 가는 20분 편도와 동쪽으로 가는 110분의 편도 표를 팔고 있네요. 함 타볼까 하다가 연인들끼리 손잡고 들어가길래 그냥 지나쳤습니다.


공원 안내 계시판입니다...하지만 뭔가 이상타...가까이 가봅니다.


이런...아이들이 낙서를 해 놓았군요. 스킨헤드인지는 모르겠으나 모스크바 중심지로 진격하는 나찌 낙서를 해놓았군요. (혼 좀 나야겠군요)


조용한 산책로입니다.


여기도 조용한 산책로, 여러 새소리도 들리고다람쥐도 볼 수 있습니다.


코너에 군데 군데 있는 이정표입니다.


새 모이통도 가지런히 놓여 있네요.


자아, 여기가 참새 언덕이랍니다.
사람들이 산책도 하고, 연애도 하고, 사이클링이나 인라인도 타는
새소리가 울려 퍼지는 조용한 언덕입니다.
나와는 다른 이야기지만 왜 옛날 생각이 나는 걸까?
한국 갔을 때 엉겁결에 지하철 가판에서 구입한씨네21의 부록이었던 영화 한 편을 다른 DVD들과 함께 담아 왔다.
사실은 이 영화를 사기 위해서 잡지를 부록으로 구매하였다. 엉겁결에 따라온 것은 잡지였다.
다세대 주택의 11평은 엄마와 아이 넷이 모두 다리 뻗고 자도 충분한 공간이다.
하지만 그것 만으로는 넉넉치 못한 삶이 되기도 한다.
그런 삶을 생각도 해보지 않은 사람이 무엇을 더 생각한단 말인가?
소형 평수를 위주로아파트 몇 만호를 지을 수 있다.
하지만그곳은 '살아간다' 이외의 가치는 없을 수 있다.
그런 인간의 본질적인 욕망을 감추려고 얼버무리는 것이 무엇이란 말인가?
아무도 모른다.
변명에 말꾸미기 하지 마라.
최소한 아키라는 변명은 하지 않는다.

한일 관계에 대한 대통령 특별담화문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독도는 우리 땅입니다. 그냥 우리 땅이 아니라 특별한 역사적 의미를 가진 우리 땅입니다.

독도는 일본의 한반도 침탈 과정에서 가장 먼저 병탄된 역사의 땅입니다. 일본이 러일전쟁 중에 전쟁 수행을 목적으로 편입하고 점령했던 땅입니다.

러일전쟁은 제국주의 일본이 한국에 대한 지배권을 확보하기 위해 일으킨 한반도 침략전쟁입니다.

일본은 러일전쟁을 빌미로 우리 땅에 군대를 상륙시켜 한반도를 점령했습니다. 군대를 동원하여 궁을 포위하고 황실과 정부를 협박하여 한일의정서를 강제로 체결하고, 토지와 한국민을 마음대로 징발하고 군사시설을 설치했습니다. 우리 국토에서 일방적으로 군정을 실시하고, 나중에는 재정권과 외교권마저 박탈하여 우리의 주권을 유린했습니다.

일본은 이런 와중에 독도를 자국 영토로 편입하고, 망루와 전선을 가설하여 전쟁에 이용했던 것입니다. 그리고 한반도에 대한 군사적 점령상태를 계속하면서 국권을 박탈하고 식민지 지배권을 확보하였습니다.

지금 일본이 독도에 대한 권리를 주장하는 것은 제국주의 침략전쟁에 의한 점령지 권리, 나아가서는 과거 식민지 영토권을 주장하는 것입니다. 이것은 한국의 완전한 해방과 독립을 부정하는 행위입니다. 또한 과거 일본이 저지른 침략전쟁과 학살, 40년간에 걸친 수탈과 고문·투옥, 강제징용, 심지어 위안부까지 동원했던 그 범죄의 역사에 대한 정당성을 주장하는 행위입니다. 우리는 결코 이를 용납할 수 없습니다.

우리 국민에게 독도는 완전한 주권회복의 상징입니다. 야스쿠니신사 참배, 역사교과서 문제와 더불어 과거 역사에 대한 일본의 인식, 그리고 미래의 한일 관계와 동아시아의 평화에 대한 일본의 의지를 가늠하는 시금석입니다.

일본이 잘못된 역사를 미화하고 그에 근거한 권리를 주장하는 한, 한일 간의 우호관계는 결코 바로 설 수가 없습니다. 일본이 이들 문제에 집착하는 한, 우리는 한일 간의 미래와 동아시아의 평화에 관한 일본의 어떤 수사도 믿을 수가 없을 것입니다. 어떤 경제적인 이해관계도, 문화적인 교류도 이 벽을 녹이지는 못할 것입니다.

한일 간에는 아직 배타적 경제수역의 경계가 획정되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는 일본이 독도를 자기 영토라고 주장하고, 그 위에서 독도기점까지 고집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동해해저 지명문제는 배타적 경제수역 문제와 연관되어 있습니다. 배타적 수역의 경계가 합의되지 않고 있는 가운데, 일본이 우리 해역의 해저지명을 부당하게 선점하고 있으니 이를 바로잡으려고 하는 것은 우리의 당연한 권리입니다.

따라서 일본이 동해해저 지명문제에 대한 부당한 주장을 포기하지 않는 한 배타적 경제수역에 관한 문제도 더 미룰 수 없는 문제가 되었고, 결국 독도문제도 더 이상 조용한 대응으로 관리할 수 없는 문제가 되었습니다.

독도를 분쟁지역화 하려는 일본의 의도를 우려하는 견해가 없지는 않으나, 우리에게 독도는 단순히 조그만 섬에 대한 영유권의 문제가 아니라 일본과의 관계에서 잘못된 역사의 청산과 완전한 주권확립을 상징하는 문제입니다. 공개적으로 당당하게 대처해 나가야 할 일입니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이제 정부는 독도문제에 대한 대응방침을 전면 재검토하겠습니다. 독도문제를 일본의 역사교과서 왜곡, 야스쿠니신사 참배 문제와 더불어 한일 양국의 과거사 청산과 역사인식, 자주독립의 역사와 주권 수호 차원에서 정면으로 다루어 나가겠습니다.

물리적인 도발에 대해서는 강력하고 단호하게 대응할 것입니다. 세계 여론과 일본 국민에게 일본 정부의 부당한 처사를 끊임없이 고발해 나갈 것입니다. 일본 정부가 잘못을 바로잡을 때까지 국가적 역량과 외교적 자원을 모두 동원하여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입니다.

그밖에도 필요한 모든 일을 다 할 것입니다. 어떤 비용과 희생이 따르더라도 결코 포기하거나 타협할 수 없는 문제이기 때문입니다.
저는 우리의 역사를 모독하고 한국민의 자존을 저해하는 일본 정부의 일련의 행위가 일본 국민의 보편적인 인식에 기초하고 있는 것은 아닐 것이라는 기대를 가지고 있습니다. 한일 간의 우호관계, 나아가서는 동아시아의 평화를 위태롭게 하는 행위가 결코 옳은 일도, 일본에게 이로운 일도 아니라는 사실을 일본 국민들도 잘 알고 있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감정적 대응을 자제하고 냉정하게 대응해야 하는 이유도 여기에 있습니다.

일본 국민과 지도자들에게 당부합니다.

우리는 더 이상 새로운 사과를 요구하지 않습니다. 이미 누차 행한 사과에 부합하는 행동을 요구할 뿐입니다. 잘못된 역사를 미화하거나 정당화하는 행위로 한국의 주권과 국민적 자존심을 모욕하는 행위를 중지하라는 것입니다. 한국에 대한 특별한 대우를 요구하는 것이 아니라 국제사회의 보편적인 가치와 기준에 맞는 행동을 요구하는 것입니다. 역사의 진실과 인류사회의 양심 앞에 솔직하고 겸허해지기를 바라는 것입니다.

일본이 이웃나라에 대해, 나아가서는 국제사회에서 이 기준으로 행동할 때, 비로소 일본은 경제의 크기에 걸맞은 성숙한 나라, 나아가 국제사회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할 수 있는 국가로 서게 될 것입니다.

국민 여러분,

우리는 식민지배의 아픈 역사에도 불구하고 일본과 선린우호의 역사를 새로 쓰기 위해 부단히 노력해왔습니다. 양국은 민주주의와 시장경제라는 공통의 지향 속에 호혜와 평등, 평화와 번영이라는 목표를 향해 전진해 왔고 큰 관계발전을 이루었습니다.

이제 양국은 공통의 지향과 목표를 항구적으로 지속하기 위해 더욱 더 노력해야 합니다. 양국 관계를 뛰어넘어 동북아의 평화와 번영, 나아가 세계의 평화와 번영에 함께 힘을 모아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과거사의 올바른 인식과 청산, 주권의 상호 존중이라는 신뢰가 중요합니다.

일본은 제국주의 침략사의 어두운 향수로부터 과감히 털고 일어서야 합니다. 21세기 동북아의 평화와 번영, 나아가 세계 평화를 향한 일본의 결단을 기대합니다.

2006년 4월 25일

조금 뒤면 다시 비행기 탄다...머리는 복잡하지만 앞으로 가야 하는 것이겠지.

사소한 부분까지 애태우는 관리자가 될 줄 누가 알았겠는지...사람의 모습을 이해하고, 받아들이면서 가야하는 것도 있는 것이다.

하지만 만들고자 하는 것을 못 만드는 것은 나의 부족함이다.

할 수 있는 모든 일을 하고, 변명하지 말고, 일단은 계속 가자.

'어떻게 하면 단편영화나 계속 찍어 볼 수 있을까' 통밥을 굴리던 시절이 있었다.

상업영화는 내 실력으로는 우울한 현실도피형 복합장르가 나올 게 분명했고, 10명의 관객에게 이런 이상한 우울함을 전달할 수 있는 단편 영화도 찍고, 애니메이션도 찍으면서 유유자적하게 살고 싶어 했다.

생각해보면 참 부질없는 짓이었는데...아무튼 그렇게 아무것도 하지 못한 채 2년이 훌쩍 지나고, IMF를 맞이하여 사회에 나가게 된 것이다.

아무튼 운도 지지리게 없었는지...사회에 나오게 되는 해가 IMF를 맞이하는 해가 되었다.

그 해에 MLB에서 박찬호는 호투를 했고, 야구를 좋아하던 나에게 박찬호 선수의 아슬아슬한 경기는 즐거움이 되기에 충분했다.

사실은 임시직 혹은 계약직으로 서울 애니메이션 센타에 가서 일을 하기로 되어 있었지만, 보름 정도 일을 하다가 그만 두었다.

그나마 좋아하는 쪽으로 방향을 잡고 게임을 하기로 마음을 먹고, 그냥 게임을 하기로 했다.

시간이 흘러서 1~2년도 안되서 게임 만드는 곳에 가게 되었지만, 어디를 가나 금새 팀장이나 부서장이되어 버렸다.

원래 사바사바하는 성격도 아닌데 왜 그렇게 되었는지는 잘 모르겠다.

아무튼 늘 시간이 조금만 지나면 특정 업무의 책임을 지는 사람이 되어 버리곤 했다.

그 사이에 수 십명(백 명은 안될 것 같고...)은 족히 될만한 작업자들과 만나고, 일하고, 헤어지기를 반복하였는데...그런 일들이 벌어지면서 다양한 감정들을 느끼게 되었다.

보내기 싫은 사람과 큰 감정적인 동요가 없었던 사람, 그리고 새로운 곳이 나을 것 같다고 생각한 사람.

그 사유는 각각 달랐지만 헤어짐이란 사람의 마음을 완전하게 배제한 채 이뤄지기 힘들 것이라고 생각한다.

서로가 만날 때는 금전적인 이유, 특정 조건, 좋은 마음이었겠지만...헤어질 때는 어떠하였을까?

다른 이들은 헤어짐을 어떻게 하는 것일까?

헤어질 때 나는 어떤 사람이었을까?

월요일 저녁에 터덜거리면서 집에 가던 중 물과 끄바스를 한 병씩 사러 끼오스끄에 들렸다.

해질 무렵이었기에 날은 어둑해져가고 있었고, 끼오스끄 안에서 사람 모습이 안보여서 '실례합니다.'를 외쳤다.

아주 잠시 후 끼오스끄에서 일하는 아주머니가 한 손에는 핸드폰을 들고, 한 손으로는 눈물을 훔치면서 얼굴을 내밀었다.

'바다 빠좔루스따, 이 끄바스 빠좔루스따.'

'아쿠아 미네랄?'

'다.'

'베즈 가자?'

'다.드바 낄로 빠좔루스따.'

핸드폰으로 무슨 대화를 하는 것일까?

눈에 눈물이 그렁그렁 맺혀서, 한 손에는 계속 핸드폰을 들고 2킬로 짜리 아쿠아 미네랄 한 병과 끄바스 한 병을 계산대 위에 올려 놓았다.

언뜻보기에도 그루지아나 남쪽에 가까운 다른 지역에서 온 듯한 외모.

나이는 40대 초반.

분명히 시간제로 끼오스끄에서 일을 하고 있는 외국인이다.

모스크바의 수 많은 이방인들 가운데 한 명일 아주머니는 멀리 타국에서 그보다 멀리서 온 중년의 남성에게 물과 끄바스를 팔고 있다.

무슨 슬픈 일이 있기에 눈물을 뚝뚝 흘리며 전화를 해야했던 것일까?

러시아 시내 식당에 가면 영자 신문 몇 개를 볼 수 있다.

그 가운데, 먹거리와 클럽을 소개하는 엑자일(exile)이라는 모스크바에 사는 미국인이 발행하는 신문이 있다.

대부분 자신이 펑키하다고 생각하는 필진이 대부분이고, 어느 클럽에서 여자를 꼬시는 게 좋은지도 아이콘 및 별표를 매기는 그런 신문이다.

특별히 기사랄 것은 없지만, 특집 형태로 2~3면을 할애해서 기사를 쓰기도 한다.

그 가운데는 '하루 안에500불로 7명과 관계 가지기'라는 엉뚱한 기사도 있고, '모스크바의 이방인'과 같은 어떤 끼오스끄의 아줌마 인터뷰도 있다.

필진이 외부 필진(모스크바 거주하는 북미인이 대부분이지만)이기 때문에 기사 자체가 들쑥날쑥하기는 하다.

모스크바에 돈을 벌러오는 CIS 지역의 수 많은 외국인들에 대한 기사가 개중 마음에 들었었다.

무언가 희망을 찾아서 돈을 벌러오는 CIS 지역의 외국인들은막노동과 끼오스끄, 시장 등에서 쉽게 볼 수 있다.

그들의 삶을 들어다 볼 수 있는 기사를 보고 나서, 내 일상에서 지나가는 외국인들의 삶을 잠시 생각해보게 된다.

나와는 다른 형태의 이방인.

그들은 고국의 아들과 남편들에게서 전화를 받고, 때때로 끼오스끄의 구석진 의자에 앉아서 울고 있을지도 모른다.

나의무딘 감수성이 때론 이런 일상에 대한 상상으로 가끔생각에 빠지게한다.





d

2주 전에 일본갔을 때 사왔습니다.
조금씩 플레이 중인데...젊은 시절 플레이하던 감흥은 없네요.
싸이 보단 나은 것 같아서...그냥 대충 블로그에서 놀아야 할 듯...

러, 여객기 요격 가능한 테러방지법 통과

테러리스트들이 기내에서 무고한 시민들을 인질로 잡고 있을 경우 여객기를 요격할 수 있도록 한 러시아 테러방지법이 22일 국가두마(하원)에서 2차 독회를 통과했다. 이 법안은 오는 26일 두마 3차 독회와 3월 1일 연방회의(상원) 승인을 거친뒤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이 서명하면 발효될 예정이다.

미국 9.11 테러사건 직후 러시아에서는 테러 집단이 납치한 민간 항공기에 대한 요격 가능성을 놓고 논란이 계속됐으며 공군 당국자들은 법적 타당성과는 별개로 지상에 있는 국민들의 안전을 위해 요격을 주장해왔다.

이날 2차 국회를 통과한 법은 비행기나 선박이 테러에 이용되고 있다는 혐의가 있거나 테러 집단에 납치될 경우 요격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다. 요격 명령은 러시아 영토 밖에서 상황이 벌어질 경우 푸틴 대통령이, 여객기가 국경 안으로 접근한 경우에는 지역 안보당국이 내리게 된다. 또 테러리스트와는 협상은 할 수 있지만 그들의 정치적 요구를 수용해서는 안된다고 규정하고 있다.

한편 테러방지법은 매스컴의 취재 제한 규정을 담을 예정이었지만 언론계의 반발로 인해 삭제됐다.

[ 연합뉴스 ]

자아...이제 비행기 탈 때 테러범이 같은 비행기에동승하지 말길바라는 수 밖에...

아님...7박 8일의 기차를 타고 갈까?

테러범이 있다는 심증이 있다면 기차를 폭파시킬지도...

러시아의 이상한 연휴 계산법 때문에 주일날 회사에 나와서 일하는 중...

쉴 거 다 쉬고...놀거 다 노는데...작업자들은 왜 매일 아픈 걸까?

나도 몸이 약했다면 그랬을지도...치과와 안과 외에는 병원에 가본 적이 없으니...아니다...

중학교 때 싸우다 왼손 뼈 금간거하고, 고등학교 때 달리기 하다 접질린 것(의사 말로는 근육이 꼬였다고 했던 것 같음) 때문에 병원 간 적이 있기는 하다.

업무 끝날 즈음에 이런저런 생각나서 글쓰는 중...

나이 드신 러시아어 선생님을 새로 구했다...하루 배웠는데...전문가라서 그런지 재미있게 잘 가르친다.

새 러시아어 선생님께 다음 주에 사진 찍자고 해서 사진 올리겠음.

*. 오굴아...싸이월드라는 곳에 파일 첨부 1메가 이상되는 게시판 제공되는 지 이야기 좀 해줘.

*. 그리고...사진이나 글 올리다가 네이버처럼 뻑나거나 새벽 3~4시만 되면 정기 점검되는지 좀 알아봐줘.

*. 근데...싸이월드 창 사이즈가 너무 쪼꼬만 거 아닐까? 난 꾸미는 것 보다 '민짜'가 좋은데 말이지...뭐든지 단순한게 좋다.

네, 이사를 준비중입니다.

집도 이사를 준비중이고, 블로그도 이사를 준비중입니다.

네이버 블로그 쓰다가 글 날려 먹은게...지금 올라와 있는 것 만큼 많아서 열받기 일보 직전입니다.

글 한 번 날라가면 감흥이 사라져버려서...다시 글씨기가 여간 어려운 것이 아닙니다.

아무튼...진짜 사는 집도 이사를 하고, 블로그도 이사를 하려는 중입니다.

이사가는 집을 잘 좀 꾸며놓아야 겠네요.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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