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군 허위보고때 軍정보, 기무는 뭐했나

[노컷뉴스 2004-07-17 08:40]

해군이 서해북방한계선(NLL) 상황을 허위보고할 시점에 군 정보기관의 대북감시체계는 물론 기무부대의 군내 감시기능도 정상 작동되지 않은 것으로 밝혀졌다.

군의 핵심기능들이 고의적인 보고 누락이나 근무 태만 등의 이유로 동시에 마비된 셈으로 군의 전투준비태세에 총체적인 난맥상을 드러냈다.

국방부는 지난 14일 NLL해역에서 해군 초계함이 북한 경비정으로 추정되는 선박에 함포 경고사격을 가할 당시 당초 발표내용과는 달리 북측의 무선교신을 세차례 수신했지만 응답하지 않은 사실이 있었다고 16일 밝혔다.

남대연 국방부 대변인은 "지난 15일 모 정보기관으로부터 이같은 사실을 통보받고 해군작전사령부에 확인했다"고 말했다.

군 안팎에서는 이와 관련, 군 정보기관과 기무부대의 역할과 임무를 거론하며 이들 기관이 당시 상황을 파악하지 못한 정황에 대해 의구심을 나타내고 있다.

제2차 남북장성급회담 합의결과에 따라 서해상의 양측 함정들은 민간 선박들이 사용하는 국제상선 공통망을 이용해 교신하기 때문에 군 정보기관이라면 당시 상황을 실시간으로 파악했을 것이란 지적이다.

실제로 합참 고위관계자는 최근 "남북 함정간의 무선교신 내용을 3,40마일 거리에 떨어져있던 어선 선장이 들었을 정도"라고 말했다.

또 군 감시임무를 맡은 기무부대가 지휘 및 보고체계에 대한 감청을 통상적으로 수행하는 것은 익히 알려진 사실이기 때문에 해군이 합참에 대한 보고를 누락한 사실을 기무부대가 몰랐다는 것은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이다.

결국 두 기관의 당시 상황책임자가 근무를 소홀히 했거나, 또는 상황을 인지하고도 해군과 마찬가지로 보고를 누락했을 두 가지 가능성으로 압축된다.

이와 관련, 2중3중의 교차확인을 통한 객관적 검증을 위해 개별적인 정보활동을 벌이는 세 기관이 약속이나 한 듯 동시에 상황을 놓쳤다는 점도 석연치않은 대목이다.

결과적으로 세 기관 중 한 곳이라도 정상작동되고 있었더라면 합참이 보다 합리적인 대응을 했을테고, 군 내부의 감추어진 사정을 외부 정보기관으로부터 통보받는 유쾌하지못한 일도 없었을 것이란 추론이 가능하다.

CBS정치부 홍제표기자 enter@cbs.co.kr

기사제공 :

어이 군바리들...이거 이해되나?

감추지 않고서야 이런 정보가 보고도 안되었고, 감청도 안되어 있다는 사실.

거기에다가 허.위.보.고. 라는 사실

이에 대한 관계자의 변명이 더욱 가관이다.

"군은 최근 군사적 긴장완화 조치가 이뤄지고 있는 상황에서 이러한 사태가 발생한 데 대해
모종의 악의적 의도가 있는 것으로 청와대가 해석하지 않을까 전전긍긍하고 있다."

조선일보는 아예 기사 내에 이런 내용까지 들어 있는데...국가의 안보와 지휘 체계가 흔들리는 문제가 발생을 했는데...이를 두고 악의적인 해석이라...

어느 바보가 이를 두고 문제가 없다고 이야기하겠는가?

NLL을 넘어온 북측 경비정에 총을 쐈단말이다...근데, 무단 침입하면 당연히 쏴야한다.

하지만 북측 경비정은 중국 불법 어로 선박의 뒤를 따라서 내려오면서 '중국선박이 무단으로 영해를 침범했다'는 교신을 전달했다는 점이다.

근데...왜 중국 어선을 안쏘고...북측 경비정에 발사했나?

근데...해군사령부에 해당 내용이 전달되었을 터인데...북측 경비정에 왜 발사 명령을 내렸나?

근데...왜 합참에 알리지 않았나?

근데...이 일에 대한 초기 보고가어떻게 왜곡이 되었나?

근데...감청 및 군감시 기관에서 어떻게 모를 수가 있나?

근데...이러한일들이 담당자의 직관으로만 가능한 것인가?

근데...조선일보는 왜 이를 두고 악의적인 해석을 청와대에서 할까 곳곳에서 전전긍긍하고 있다고 익명의 입을 빌려 자신의 이야기를돌려서 하고있나?

나는 그 곳곳을 알고 싶다.

대통령을 나라팔아 먹을 빨갱이로 묘사하던 한나라당의 딴지맨들이

수구언론 및 기타 공직 사회에도 한자리 차지하고 있는 것은 익힐 알고 있었지만...

국방부 곳곳(?)에도 들어가서 꽈리를 틀고 앉아있는 것인가?

아침에 오랫만에 분노했다.

사람들은 만나면 인사를 한다.

'식사하셨어요?'

'안녕하세요?'

'잘 지내시죠?'

'돈 많이 버셨어요.'

'요즘 잘 되시죠?'

'오래간만이에요.'

'안녕히계세요.'

'다음에 뵙겠습니다.'

'건강하세요.'

온라인 게임에서 타 캐릭터를 만나면 인사를 한다.

'ㅎㅇ'

'안냥~'

'ㅃ2'

'ㅃㅃ'

'렙 많이 오르셨네.'

'열렙하세요.'

'득템하세요.'

결국 먹고 사는 이야기...다들 잘 살고 있는 지...죽지 않고 살아가는지...

우리의 인사란 돈도 벌고, 아이템도 얻고, 잘나가는 중인지 확인한다.

난 당신이 항상 건강하길, 그리고 마음이 평안하길 기도한다.

난 당신을 보게 되어 더할 나위 없이 기쁘다.

난 당신이 더 좋아진 것들이나 나아진 것들이 있어서 기쁘다.

난 당신에게 안좋은 안색을지니게 한것들을 해결하길 기도한다.

나의 인사는 이런 것이길 바란다.

나에게 피해가 오지 않길 확인하는 인사가 아니길 바란다.

인사의 다양한 방법으로 올바른 만남이 회피되지 않길 바란다.

머릿속으로 계산하여 가치를 판단한 채로 인사를 나누지 않기를 바란다.

가치를 판단할 수 있는것을 통해서 사람들의 희망하는 것을 그리는지도 모른다.

그 가치를 폄하하자는 것은 아니지만 그것만이 가득한 세상을 그리고 싶지는 않기 때문이다.

살아있음, 돈, 건강

모두에게 그 가치가 소중한 것처럼

당신과 만나는 순간의 시간 역시 소중하다.

인사를 그렇게 하자.

반갑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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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곡은 백승수님이 녹음한 오카리나 곡입니다. FF X의 주제곡인 '얼마나 좋을까'의 음악 위에 오카리나 연주를 위에 입혔네요.

백승수님은 오카리나 제작도 하시고, 연주도 하시는 분으로 자신이 직접 구운 Alt-C key의 오리형 오카리나로 연주한 곡입니다. 원래는 연주자라고 보시면 더 좋은데, 자신이 연주할 오카리나를 만들다보니 이를 계속 개량하다가 제작자(?)가 되어버린 경우입니다.

한 일 이년 전에 오카리나 연주가 하고 싶어서 사이트를 찾아다니던 적이 있었습니다. 그 때 국내의 오카리나 제작자들과 몇몇 사이트들을 알게 되었답니다.

오카리나를 대충은 알고 있었지만, 관심을 갖게 만든 것은 역시 '젤다의 전설 : 시간의 오카리나' 였습니다. 오카리나 연주를 닌텐도64 패드의 노란 방향키로 연주할 수 있었답니다. 원만한 소리는 모두 낼 수 있었죠. 그리고, 음악을 연주함으로써 벌어지는 이벤트들이 재미있었답니다. (팩키지 안에 악보와 음표 스티커가 동봉되어 있습니다)

아마도 마비노기의 아이디어는 젤다의 많은 도움이 있지 않았을까 생각해 봅니다.

(카트라이더는 마리오카트의 도움이 있지 않았을까 생각도 해봅니다. 음...일일이 이런걸 이야기하는 것도 그렇군요.)

유명한 오카리나 연주자들도 많지만 '얼마나 좋을까'를 듣는 즐거움도 있지요.

또한 종종 가요를 오카리나 연주를 듣는 것도 재미있답니다. 마치 가요를 재즈로 연주하는 누보송 앨범을 듣는 것처럼 말이죠.


스스로 나무인

너는

굵은 줄기의 밑둥치부터 힘껏 뻗어나가는

수 없이 많은 뿌리에서 힘을 얻었다

세상의 빛을 향해

하늘 위로 손을 뻗고

나뭇잎들을 팔락 떨며 사방으로 펼친다

그 만큼 태연하게

그토록 천연덕스럽게

땅에 어깨를 두르고 서있다

해가 쨍쨍 내리쬐는 여름의 한낮에도 그늘진 자리를 내어주고

눈이 펑펑 내리는 겨울의 혹한에도 쉴 자리를 내어 놓는

비가 오는 저녁이면 후둑후둑 물방울 소릴내며

바람부는 날이면흔들거리는 몸을 부딪혀쏴아쏴아 울기도 하며

바람의 세기에 따라서

빗방울의 굵기에 따라서

공기의 밀도에 따라서

다르게 화답한다

지나가는 새들이 부리로 두드리고

마음을 훔쳐본 것처럼 깜짝 놀란다

작게 발을 내밀어 올려다본다

시간이 흘러가도

오래된 기억을 가지고 찾아간 곳에

스스로가 나무인 너는

그 자리에 굳게 서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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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된 기억들과 흔들거림

희망에 대한 믿음은 흔들리지 말자.

잘못은 부끄러워해도

어리석음은 후회해도

그 안에서 계속 머물러 있지는 말자.

언제나처럼 앞으로 나아갈 수 있는 힘은

꺾이지 않고 웃으며 내일을 향해 나아가는 믿음이다.

후지시마 코스케의 애니시리즈 가운데 하나인 엑스 드라이버의 극장판.

<오! 나의 여신님>, <체포하겠어>로 알려진 후지시마 코스케의 작품으로 그가 자동차, 오토바이 매니아로써 좋아하는 것을 그렸다는 애니메이션이다. (사쿠라대전의 캐릭터 역시 후지시마 코스케의 작품이다)

설정이나 애니메이션의 스토리는 충분히 납득이 가지만, 아쉽게도 납득하거나 진지하게 빠져들기 어려운 면들이 있다. 꼭 짚어서 말하기는 어렵지만 뭔가 하나 빠져있다.

이 애니의 장점이라면 사운드를 충분히 살려서 DVD에 담았다는 점과 자동차들의 멋진 레이싱 화면들을 볼 수 있다는 점이다.

본 편에는 <엑스 드라이버 the Movie>와 <엑스 드라이버 Nina & Rei Danger Zone>의 실제 극장판에서 상영된 2편의 애니메이션이 담겨져 있고, 스페셜 디스크에는 논크레딧 영상과 트레일러와 숨겨진 동영상들이 담겨져 있다.

숨겨진 영상보기
※ 스페셜 디스크를 선택합니다.

1) 메인 메뉴에서 Data Library Menu를 선택합니다.
2) 우측의 Mechanic메뉴에서 오른쪽 방향키를 누릅니다.
3) 그럼 우측 맨 하단에 eX-D라는 글자가 나타나면서 선택됩니다.
4) 확인을 눌러서 실행합니다.
5) 3편의 이미지 스토리를 볼 수 있습니다.
(실제 성우가 스케치 영상에 맞춰서 녹음한 단막극입니다)







'익사이팅 10교시, 요구르팅(Yogurting)'이라는 새로운 온라인 게임.

트렌드 게임이라고 할까?

학교 주변 이야기를 중심으로진행하는 아직은 작은 월드를 지니고 있는 이 새로운 게임은 현재 클로즈드 베타를 진행하고 있는 중이다.

역시나 미소녀의 짧은 치마때문에 어찌어찌 알게 된 게임.

(아...다른 사람들이 이걸 잘 몰라야 할 텐데...순진한 내 얼굴과 매치가 안되잖아!)

순간적으로 동영상을 보는 순간 Nude 클라이언트 패치가 반드시 나올것이라는 확신이 들었다.

(이런 확신은 별로 좋은 것은 아닌데...)

게임 시스템은 타 온라인 게임과의 차별성은 별로 없는 듯하다...학교 내에서 NPC들과 타 플레이어들과 만나고, 퀘스트(여기서는 '에피소드'라고 부름)를 수행하고, 몬스터를 잡아서 경험치를 누적시켜서 레벨을 올리는 것.

우리나라 MMORPG의 특색인 레벨노가다는 물론이요, 좁은 맵으로 금새 지루해질 가능성도 있다.

특이한 점은 캐릭터인데...아이템 장착을 통한 다양한 캐릭터의 변화를 보여줄 것으로 보이지만...이 경우에는 아이템 개발이 적지않은 수고가 들을 것 같다.(빠른 업데이트가 가능할지가 궁금하다)

하지만, 캐릭터라는 것도 너무 일본의 애니메이션 스타일의 캐릭터여서...조금 일찍 식상해지지 않을까? 그리고 카툰렌더링의 3D 캐릭터와 파스텔톤의 질감으로 뽀샤시하게 만든 배경이 입체감을 두드러지게 보여주는 것도 아니고, 2D에서 보여주는 색감이나 수채화풍의 이미지를 살리기도 힘들 것 같은데...기술이 중요한 게 아니라는 생각도 모락모락...

타겟 대상은 10대와 므흣한 미소녀물의 즐기는 20대~30대 남성위주일 것 같다. 그래픽만을 보면 도저히 여성 유저들이 좋아할만한 게임은 아닌 것 같은데...개인적인 생각일수도 있겠지만.

재미있을까?

재미있을까?

동영상의 소녀는 참 좋은데...재미있을까?

요쿠르팅 홈페이지 - http://www.yogurting.com/

오늘 기사를 보니 MMO가 아니라...MO라고 하더군. 하나의 룸에 32명 동접에 에피소드 방식으로 게임을 진행하는 레벨업 개념을 도입했다고 한다.

관련 기사 - http://www.etnews.co.kr/news/detail.html?id=200407080039

< 궁금한 점 >

-. 맵 확장은 어떻게 하려는 것일까?

-. 학교를 늘려서 학교별 대항전이 생길까?

-. 향후 유료화 모델은 역시 이것도 아이템일까? 넥슨의 전철을 밟으려는 것일까?

-. 스토리는 어떻게 만들어갈 것인가?


고등학교 시절 고구미와 밭두렁을 먹으며 읽어댔던 '북두신권' (원제 : 세기말 구세주전설 북두의 권)

'고구미'는 중학교 때부터 카레맛 '맛참'과 함께 학교 앞 문방구에서 인기리에 판매되던 튀김과자로, 일명 고구마 과자로 알려져 있는 과자다...정말 실제 포장지에 고구미라고 적혀있었다.

'밭두렁' 대표적인 불량식품 가운데 하나로, 옥수수 알갱이에 무엇인가를 입혀서 튀겨낸 과자다...이름이 왜 밭두렁인지는 모르겠으나 아마도 동물 사료로 수입된 옥수수를 이렇게 튀겨서 만들지 않았나 싶다.

날이라도 더울라치면 서주아이스조의 오렌지맛을 100원 주고 사먹는다.(불량복제 식품이다...주황빛깔의 얼음덩이에다 제조사도 '서주아이스조'다)

하지만 중고등학교 친구 중그 누구 하나 아직 이걸 먹고 죽은 사람은 없다.

올림픽이 열리던 쌍팔년도.

여름의 더위가 극에 달하면 학교 운동장에 있는 펌프에 물 한바가지를 붓고, 친구녀석들과 함께 등목을 하면 이가 덜덜 떨리면서 소름이 돋곤 했다.

야간자율학습이나 여름 보충수업 시간에는 종종 학교 담을 넘어서 영등포 시장의 떡볶이집과 만화방에서 700원~1,000원에 구입한 극장 초대권으로 영화를 보러가곤 했다. (동시 2프로하는 영등포, 여의도 등의 3류관은 대개 700원 정도였고, 명화/연흥/화양/성남 등의 극장은 900원~1,000원을 받았다. 대개 영화가 내려가기 일주일 정도 남으면 초대권이 쏟아지곤 했다)

홍콩 느와르의 붐과 함께영웅본색, 첩혈쌍웅 등이 우리들의 가슴을 두근반세근반으로 두둘겨 대었고, 쟝 끌로드 반담의 어벤저를 보고 근육키우기와 다리 찢기에 열심인 녀석도 있었다.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 무엇을 할 수는 없지만

그시절의 천연덕스러움을 다시 찾아야할 때가 온 듯하다.

다시 힘을 내서 '아다다다다다다다' 외치는 라이거(해적판에서의 켄시로이름)가 되어서

북두신권을 연마하여 돌아오도록 하겠다.

당분간의 이야기들도 모두 아디오스~


이 음반은 국내 재즈연주자들이 추천한 12곡이 담겨져 있는 재즈재즈라는 음반이다.
쳇 베이커, 재키 테라슨, 미셰 페트루치아니, 조 로바노, 조 패스, 니나 시몬, 케니 버렐, 존 콜트레인, 허비 행콕, 마일즈 데이비스, 빌 에반스와 짐 홀, 추초 발데즈의 곡들이 담겨 있다.
이 음반 속의 연주자들과 싱어들은 모두 대가라고 알려져 있는 사람들이지만, 그들의 대표곡들을 뽑아서 만든 편집음반 같은 냄새는 나지 않는 나름대로 좋은 음반.
사실 이 음반으로 쳇 베이커의 목소리를 듣게 되었다.
그 전에는 대학다닐 때 테잎으로 2장 사서 트럼펫 연주 듣던 게 전부 였는데...그의 중성적인목소리를 들으니 살이 떨리는...
기타와 베이스의 단촐한 연주와 함께 그의 놀라운 목소리가 들려주는 'Come rain or come shine'을 들어보자~!
사진에는 이번에도 아이토이 카메라군이 수고해 주었습니다.


< 출처 : http://maruproduction.com/ >

마루야마 카오루(丸山 薫)씨의 십일월(十一月)이라는 플래쉬 애니메이션입니다.

예전에는 필름만이 정확하게 영상을 표현하는 수단이라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돌이켜보면 디지털 시대와 인터넷 시대를 거쳐서 좋은 작품들이 나오고,

필름과 같이빛에 감광되어 나타나는 상이 보여주는 표현력 이상의 무엇이,

그리고 그것과는 다른 무엇이 있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이것이 줄 수 있는 매체상의 특징과 재미가 있다고나 할까요?

이 플래쉬 애니메이션은 일러스트 작가이자 표지 작업을 하는 마루야마 카오루(丸山 薫)씨의 1분 미만의 짧은 애니메이션입니다.

정적인 순간의 타이밍이 좋고, 단편으로는1분 에피소드에 꽉찬애니입니다.

(들어올리고 난 뒤 일시적인 순간)

아래는 마루야마씨의 홈페이지와 그의 일러스트 한 장~

마루프로덕션 - http://maruproduction.com/


어린시절의 꿜리를 닮았네요




드디어 나왔구나~! 내일은 스포츠 시리즈.


6/23일에 엔써티와함께 KTF에 런칭하는 당구게임.

능력치가각각 다른 캐릭터를 선택하여 즐기는 당구 게임으로 3구(일명 쿠션볼)와 4구(일명 알다마)를 칠 수 있는 당구게임이다.

▶ 3구? 4구? 게임선택하기~

게임의 모드는 총 세가지로 구성되어 있다.

1) 연습모드 - 쿠션과 일반 사구 게임의 진행을 연습할 수 있다

2) 토너먼트 - 4개의 대회에 참가할 수 있다.

3) 2인대전 - 친구와 함께 하나의 핸드폰으로 번갈아 가면서 시합을 할 수 있다.

또한 아케이드 성을 강조하여, 약간은 비현실적인 샷의 운영이 가능한 '파워샷' 게이지를 제공한다. 파워샷은각 캐릭터가 낼 수 있는최대 파워의 1.5배를 낼 수 있다.

▶ 파워샷을 날려라!타이밍을
잘 조절하여 버튼을 눌러주자!
하지만 힘차게 공을 친다고 늘
좋은 건 아니라구! 흰 공을 맞
추면 어떻게 하려구...

또한 초크를 이용하여더 많은 회전과 파워를 싣고 볼을 칠 수 있도록 해주는 초크아이템을 제공한다. (초크 아이템은 시합마다 지정이 되어 있고, 이를 활용하여 캐릭터의 볼을 칠 수 있는 영역을 더 넓혀준다)
▶ 초크를 사각사각 발라보자!
아~ 초크는 제한 아이템이닷!

이 게임은 공을 보면서 세밀하게 각도를 조정하여 볼을 칠 수 있고, 파워샷이나 초크 아이템으로 게임을 좀 더 아케이드성으로 진행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 자아...각도를 다시 조정할
수 있다. 얇게 따고 싶다면 살
살 버튼을 눌러서 움직여 봐봐!

시합에서 지면 아래와 같은 멘트가 튀어 나올지도 모른다.

(음...이건 너무 조작한 티가 나는군...+_+)

▶ 원래 잘치는 고양이가 있을
지도 모른다...아저씨! 화를 낼
일이 아니라구요! -_-;
콩닥콩닥...당구게임
한 때 PC방으로부터 가장 큰 타격을 입었던 당구장의 주인이라도, 학창시절 한큐 날리던 젊은 오빠도, 당구를 스포츠로 생각하는 아주머니도 다함께 다운을 받아서 게임을 즐겨보자!!! @.@
게임의 승패는 상관없다...재미있게 즐겨서 월드 트로피를 받기는 그다지 어려운 것은 아니다...단지 시간이 좀 걸릴 뿐...
컹~!

오랫만에 사쿠라대전의 새로운 버전이 YBM시사에서 한글버전으로 나온다.

와우엔터테인먼트의 로고가 바뀌었군...예전의 불꽃 슛은 버린 것인가?

신구지 사쿠라양.

표지에서 뿜어져 나오는 그녀의 눈빛과 벛꽃잎 휘날리는 바람 속에 서있는 자태를 보라!

그녀는 오롯한 신발코가 두드러진 앞발로 중심을 잡고, 연약한 듯 보이지만 한껏 힘을 넣어 일본도를 잡고, 온 신경을 쏟아 한치의 흐트러짐없이 상대를 제압하듯 강렬하게응시하는 자태.

거기다가 부제도 '뜨거운 열정으로'이다. 아...사쿠라양이라면 충분히 뜨거워질 수 있다.

이거 안 사면 벌받을 듯.

아...기다려요...뜨거운 열정으로...


사쿠라대전 ~ 뜨거운 열정으로~ 공식 홈페이지

- http://www.segawow.com/sakurataisen/atsuki/index.html


사쿠라대전에 관한 모든 정보 - http://sakura-taisen.com/




< 출처 : 루리웹 >

혹은 길 위에서 중얼거리다.

대로변에 도착하다

이미 지난 번에 걸었던 길의 끄트머리에서 큰 길로 나가게 되었다

도데체 무엇이 잘못된 것일까?

하루의 시간이 가고, 일년이 지나고, 십년이 흐른 뒤에도

모를 그런 그는

5시 35분

시간을 좀더 늘려보려고 하던 남자는 여자에게 말했다.

"조금만 더 걸으면 안될까."

차가운 것은 거리

더 차가운 것은 사람들 사이의 그녀

골목을 모두 돌아나와 대로변에 서서

회색구름으로 덮여 어두워진 하늘을 본다

당신의 갈래

사람 사이의 길을 여는감정과 이성의갈래가 있고

사람들은 그 갈래의 연결을 통해 길에서 만난다

그 갈래의 연결들이 얽히고 설켜 서로의 에너지들이 순환한다

때때로 한 마디의 말과 서운함, 진실하지 못함에 툭툭 끊겨버린 갈래들은

영혼에 생채기를 남기고

열정으로 엮이었던 셀 수 없던 갈래들을 갈갈이 찢는다

갈래의 연결이 끊어져 버린 이들은 생채기의 아픔을 기억한다

길을 잃다

어떠한 끈에도 연결되지 못하는 당신은 대로변에 서있다

그리고 그녀는 길을 떠난다

차갑게 느껴지는 것은

뜨거운 여름이 다가오기 전의 서늘한 봄비의 기운때문이다

하늘은 회색으로 물들어 버렸고

모든 갈래를 어쩌면 스스로 놓아버린 당신은 길을 잃은 채 걷는다

아스팔트 위에 검게 떨어지는 빗방울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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